민주당 “윤미향 당직 정지”…이낙연 “당 윤리감찰단 연결해 논의”

입력 2020.09.15 (15:37) 수정 2020.09.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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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의혹 관련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의 당직을 정지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와 함께 윤 의원의 징계 여부를 내일(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5일) 공지를 통해 "당헌 제80조 규정에 따라 윤 의원의 당직을 정지한다"면서 "추후 조치에 대해서는 박광온 사무총장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중앙당 중앙위원과 대의원, 을지로위원회 운영위원 등의 당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도입한 윤리감찰단이 내일 구성될 것이고, 그것과 연결지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당직자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감찰 활동을 벌이며,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과 기초의원의 비위 문제가 반복되자, 재발 방지책으로 마련된 기구입니다.

이낙연 대표의 오늘 발언은 윤리감찰단에서 윤미향 의원 관련 혐의를 감찰하게 하고, 징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검찰 수사결과가 이미 나왔고 재판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만큼, 당 자체 감찰이나 즉각적인 징계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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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5 15:37:44
    • 수정2020-09-15 18:22:25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의혹 관련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의 당직을 정지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와 함께 윤 의원의 징계 여부를 내일(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5일) 공지를 통해 "당헌 제80조 규정에 따라 윤 의원의 당직을 정지한다"면서 "추후 조치에 대해서는 박광온 사무총장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중앙당 중앙위원과 대의원, 을지로위원회 운영위원 등의 당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도입한 윤리감찰단이 내일 구성될 것이고, 그것과 연결지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당직자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감찰 활동을 벌이며,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과 기초의원의 비위 문제가 반복되자, 재발 방지책으로 마련된 기구입니다.

이낙연 대표의 오늘 발언은 윤리감찰단에서 윤미향 의원 관련 혐의를 감찰하게 하고, 징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검찰 수사결과가 이미 나왔고 재판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만큼, 당 자체 감찰이나 즉각적인 징계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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