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광삼 방심위원 후임에 황성욱 변호사 추천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며 해촉된 야당 추천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 위원 후임에 황성욱 변호사가 추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가 추천하는 방심위 위원에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전 위원 해촉을 결정한 후 국민의힘은 7월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인사를 공개모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홈페이지에 14일 동안 관련 공고를 올린 결과 8명의 지원자가 추천됐고, 서류심사와 심층검증을 통해 황 변호사 추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며 방송언론 분쟁과 관련해 소송업무를 담당했습니다. KBS 시청자위원과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도 역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방심위원은 방송 내용의 공공성·공정성을 보장해야 할 막중한 소명이 있다"며 "황 변호사가 방송의 공정성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심위 위원은 9명으로 대통령이 위촉합니다.

[사진 출처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