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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축제?” 대학생들 부글부글
입력 2020.09.15 (19:21) 수정 2020.09.15 (20:01) 뉴스7(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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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생들은 강의는커녕 동아리 활동 등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의 한 대학에서 연예인을 섭외한 가을 축제를 온라인으로 열었는데요.

"굳이 이 시국에 돈을 들여 하나마나한 행사를 해야 하냐"며 학생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부산의 한 대학 총학생회 SNS에 올라온 축제 홍보 동영상.

게시된 다음날 바로 온라인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가요제와 동아리별 발표회 등이 진행됐고 유명 연예인 출연까지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축제 모든 일정이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고 있는데 실시간 댓글과 학교 온라인 게시판은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학교를 볼 수 있어 좋다는 의견과 온라인 강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굳이 온라인으로 축제까지 열 필요가 있느냐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특히 연예인을 부르는 소모성 행사에 지출이 생겼다는 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대학생/음성변조 : "자기네들끼리 노는 거 찍어서 우리한테 송출해주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기획하는 돈은 저희 등록금이랑 학생회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대학들이 축제를 취소하거나 온라인 개최를 하더라고 규모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축제를 주관한 총학생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오랫동안 축제를 준비해왔으며, 비용도 평년보다 40% 줄여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 : "대면 축제를 생각하고 7개월 준비해왔는데 기존 축제 날짜는 정해져 있고 2주밖에 안 남아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학 등록금 문제와 수업 질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가을 축제까지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 “이 시국에 축제?” 대학생들 부글부글
    • 입력 2020-09-15 19:21:01
    • 수정2020-09-15 20:01:16
    뉴스7(부산)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생들은 강의는커녕 동아리 활동 등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의 한 대학에서 연예인을 섭외한 가을 축제를 온라인으로 열었는데요.

"굳이 이 시국에 돈을 들여 하나마나한 행사를 해야 하냐"며 학생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부산의 한 대학 총학생회 SNS에 올라온 축제 홍보 동영상.

게시된 다음날 바로 온라인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가요제와 동아리별 발표회 등이 진행됐고 유명 연예인 출연까지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축제 모든 일정이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고 있는데 실시간 댓글과 학교 온라인 게시판은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학교를 볼 수 있어 좋다는 의견과 온라인 강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굳이 온라인으로 축제까지 열 필요가 있느냐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특히 연예인을 부르는 소모성 행사에 지출이 생겼다는 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대학생/음성변조 : "자기네들끼리 노는 거 찍어서 우리한테 송출해주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기획하는 돈은 저희 등록금이랑 학생회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대학들이 축제를 취소하거나 온라인 개최를 하더라고 규모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축제를 주관한 총학생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오랫동안 축제를 준비해왔으며, 비용도 평년보다 40% 줄여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 : "대면 축제를 생각하고 7개월 준비해왔는데 기존 축제 날짜는 정해져 있고 2주밖에 안 남아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학 등록금 문제와 수업 질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가을 축제까지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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