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풍 피해 복구 첫 완료 현지시찰…“군대가 제일 큰 자랑”
입력 2020.09.15 (19:33)
수정 2020.09.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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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빨리 끝낸 현장을 찾아 군이 헌신한 결과라며 치하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수해 현장을 찾은 건데, 다음 달 당 창건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 성과를 과시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바비’가 휩쓸고 간 자리에 주택과 건물 50여 동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북한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먼저 끝낸 마을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곳을 현지 시찰하고, 처참한 모습을 짧은 기간 털어버려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다면서, 복구에 동원된 군대를 치하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황북 은파군 현지지도가 북한 매체에 공개된 지 사흘 만에, 김 위원장이 또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겁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겪은 황해도와 함경도 지역을 잇달아 순회하며,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도 수해 복구를 ‘전투’로 표현하며 최단 기간 내, 최상의 수준에서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수해 지원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복구 작업에 내부 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집중호우와 태풍이 겹친 올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이 852.3mm로, 지난 25년 동안 두 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원도에선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천33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북한은 다음 달 10일 당 창건기념일까지 자력으로 끝내는 수해복구를 체제 성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빨리 끝낸 현장을 찾아 군이 헌신한 결과라며 치하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수해 현장을 찾은 건데, 다음 달 당 창건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 성과를 과시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바비’가 휩쓸고 간 자리에 주택과 건물 50여 동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북한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먼저 끝낸 마을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곳을 현지 시찰하고, 처참한 모습을 짧은 기간 털어버려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다면서, 복구에 동원된 군대를 치하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황북 은파군 현지지도가 북한 매체에 공개된 지 사흘 만에, 김 위원장이 또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겁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겪은 황해도와 함경도 지역을 잇달아 순회하며,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도 수해 복구를 ‘전투’로 표현하며 최단 기간 내, 최상의 수준에서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수해 지원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복구 작업에 내부 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집중호우와 태풍이 겹친 올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이 852.3mm로, 지난 25년 동안 두 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원도에선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천33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북한은 다음 달 10일 당 창건기념일까지 자력으로 끝내는 수해복구를 체제 성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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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태풍 피해 복구 첫 완료 현지시찰…“군대가 제일 큰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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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5 1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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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빨리 끝낸 현장을 찾아 군이 헌신한 결과라며 치하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수해 현장을 찾은 건데, 다음 달 당 창건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 성과를 과시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바비’가 휩쓸고 간 자리에 주택과 건물 50여 동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북한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먼저 끝낸 마을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곳을 현지 시찰하고, 처참한 모습을 짧은 기간 털어버려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다면서, 복구에 동원된 군대를 치하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황북 은파군 현지지도가 북한 매체에 공개된 지 사흘 만에, 김 위원장이 또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겁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겪은 황해도와 함경도 지역을 잇달아 순회하며,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도 수해 복구를 ‘전투’로 표현하며 최단 기간 내, 최상의 수준에서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수해 지원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복구 작업에 내부 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집중호우와 태풍이 겹친 올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이 852.3mm로, 지난 25년 동안 두 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원도에선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천33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북한은 다음 달 10일 당 창건기념일까지 자력으로 끝내는 수해복구를 체제 성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빨리 끝낸 현장을 찾아 군이 헌신한 결과라며 치하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수해 현장을 찾은 건데, 다음 달 당 창건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 성과를 과시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바비’가 휩쓸고 간 자리에 주택과 건물 50여 동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북한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가장 먼저 끝낸 마을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곳을 현지 시찰하고, 처참한 모습을 짧은 기간 털어버려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다면서, 복구에 동원된 군대를 치하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황북 은파군 현지지도가 북한 매체에 공개된 지 사흘 만에, 김 위원장이 또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겁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겪은 황해도와 함경도 지역을 잇달아 순회하며,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도 수해 복구를 ‘전투’로 표현하며 최단 기간 내, 최상의 수준에서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수해 지원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복구 작업에 내부 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집중호우와 태풍이 겹친 올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이 852.3mm로, 지난 25년 동안 두 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원도에선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천33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북한은 다음 달 10일 당 창건기념일까지 자력으로 끝내는 수해복구를 체제 성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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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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