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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픽] ‘어우꿈’…‘꿈돌이’의 화려환 귀환
입력 2020.09.15 (21:45) 수정 2020.09.15 (22:01)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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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부활을 꿈꾸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의 키워드 '어우꿈', '어차피 우승은 꿈돌이'의 줄임말입니다.

마스코트계의 시조새라고 하죠.

1993년, 무려 30년 전 열린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가 요즘 다시 인기입니다.

한 포털사이트의 예능 프로그램 덕분인데요.

기억 속에서 멀어졌거나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진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 수석 졸업생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2주 만에 누적 조회 수 3백만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심에 꿈돌이가 있습니다.

꿈돌이는 1990년대 초등학생이었던 지금의 30, 40대에게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젠 잊혀진 마스코트입니다.

이런 꿈돌이 외에도 최근 코로나 19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면서 실직 위기에 놓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위니', 599년간 여기저기서 수집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하지만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던 서산시의 '이야기 할아버지' 등 전국 방방곡곡에 묻혀 있었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총출동합니다.

짠 내 나는 과거를 딛고 인생역전을 위해 '목숨 걸고 해보겠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건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으로서 애환을 털어놓다가도 소속 부서장을 향해 갑자기 "사랑해요"를 외치는 '부천핸썹'이나 순간이동 초능력을 치킨집 서빙에 활용하며 장사가 안돼 걱정하는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샤모' 등 한물간 마스코트들이 펼치는 패자부활전에 우리가 이토록 열광하고 응원하는 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위로가 필요한, 바로 우리 자신을 향한 것은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 [뉴스픽] ‘어우꿈’…‘꿈돌이’의 화려환 귀환
    • 입력 2020-09-15 21:45:30
    • 수정2020-09-15 22:01:13
    뉴스9(대전)
[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부활을 꿈꾸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의 키워드 '어우꿈', '어차피 우승은 꿈돌이'의 줄임말입니다.

마스코트계의 시조새라고 하죠.

1993년, 무려 30년 전 열린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가 요즘 다시 인기입니다.

한 포털사이트의 예능 프로그램 덕분인데요.

기억 속에서 멀어졌거나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진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 수석 졸업생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2주 만에 누적 조회 수 3백만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심에 꿈돌이가 있습니다.

꿈돌이는 1990년대 초등학생이었던 지금의 30, 40대에게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젠 잊혀진 마스코트입니다.

이런 꿈돌이 외에도 최근 코로나 19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면서 실직 위기에 놓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위니', 599년간 여기저기서 수집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하지만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던 서산시의 '이야기 할아버지' 등 전국 방방곡곡에 묻혀 있었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총출동합니다.

짠 내 나는 과거를 딛고 인생역전을 위해 '목숨 걸고 해보겠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건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으로서 애환을 털어놓다가도 소속 부서장을 향해 갑자기 "사랑해요"를 외치는 '부천핸썹'이나 순간이동 초능력을 치킨집 서빙에 활용하며 장사가 안돼 걱정하는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샤모' 등 한물간 마스코트들이 펼치는 패자부활전에 우리가 이토록 열광하고 응원하는 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위로가 필요한, 바로 우리 자신을 향한 것은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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