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과 비핵화 협상 낙관적”

입력 2020.09.16 (10:40) 수정 2020.09.16 (11: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북·북미 관계가 정체돼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이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내 놨습니다.

미 대선 전 북미 회담 가능성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언급한 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 대담에서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에서)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관해 추가 진전을 이룰수 있고 낙관적이라는 말까지 꺼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진행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기회를 찾기 위해 북한과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미 대화 재개와 협상 진전을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문을 열어 놓고 있는 상황에서 미 대선 전 이른바 '10월의 서프라이즈'라고 불리는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치적이라고 말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까지는 아니더라도 고위급 협상이나 접촉 재개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 대선까지 5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대선 전 비핵화 협상의 급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 진의는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폼페이오 “북한과 비핵화 협상 낙관적”
    • 입력 2020-09-16 10:40:54
    • 수정2020-09-16 11:04:52
    지구촌뉴스
[앵커]

남북·북미 관계가 정체돼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이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내 놨습니다.

미 대선 전 북미 회담 가능성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언급한 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 대담에서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에서)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관해 추가 진전을 이룰수 있고 낙관적이라는 말까지 꺼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진행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기회를 찾기 위해 북한과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미 대화 재개와 협상 진전을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문을 열어 놓고 있는 상황에서 미 대선 전 이른바 '10월의 서프라이즈'라고 불리는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치적이라고 말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까지는 아니더라도 고위급 협상이나 접촉 재개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 대선까지 5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대선 전 비핵화 협상의 급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 진의는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