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4차 추경 등 경제활성화 대책 쟁점

[앵커]

국회에서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4차 추경의 시급성과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주문했고, 야당 의원들은 부동산 대책, 뉴딜 펀드 등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따져 물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오는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합의한 만큼, 여당은 4차 추경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가 추경안을 통과시키는 즉시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선 3차례 추경이 성장률 상승효과가 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는 확장 재정을 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4차 추경 통과에 합의했지만 원칙적으로 전 국민 통신비 지급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또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방침과 관련해 피해계층 선별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느냐는 추궁도 나왔습니다.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 펀드가 정권이 생색만 내고 손실은 국민이 세금으로 떠안는 구조가 아니냐고 추궁했고, 여당은 국가 경제를 선순환시키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민간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부동산 대책을 놓고 국토부 장관에게 집중 질의가 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직원 6백여 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한 이스타 항공의 문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11일 열린 국토위에서 이스타항공의 지배구조와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한 만큼 주무부처인 국토부를 향한 책임 추궁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