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역병 발생 때 차례 안 지내”

입력 2020.09.16 (21:43) 수정 2020.09.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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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기간 민족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조선 시대에 역병이 돌 땐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는 기록들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 중기 학자 권문해 선생이 쓴 초간일기와 하회마을 류의목 선생의 하와일록, 김두흠 선생의 일록 등 여러 기록물에서 홍역과 천연두 등이 크게 유행해 차례와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조상에게 정결한 상태에서 음식을 대접하지 못하는 데다 전염 우려가 컸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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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역병 발생 때 차례 안 지내”
    • 입력 2020-09-16 21:43:54
    • 수정2020-09-16 22:00:08
    뉴스9(대구)
추석 명절기간 민족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조선 시대에 역병이 돌 땐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는 기록들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 중기 학자 권문해 선생이 쓴 초간일기와 하회마을 류의목 선생의 하와일록, 김두흠 선생의 일록 등 여러 기록물에서 홍역과 천연두 등이 크게 유행해 차례와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조상에게 정결한 상태에서 음식을 대접하지 못하는 데다 전염 우려가 컸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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