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조직적으로’…폐기물 투기 일당 검거

입력 2020.09.16 (22:04) 수정 2020.09.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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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장 건물을 빌리고 그곳에 폐기물을 방치한 뒤 그대로 도주하는 불법 폐기물 투기.

KBS는 허술한 제도 속에 끊이지 않는 불법 투기의 고리를 집중 취재해왔는데요.

전국을 돌며 조직적으로 불법 폐기물을 방치한 일당 11명이 검거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기물이 가득 쌓인 공장에서 잇따라 난 화재.

두 화재 사건의 배경에는 폐기물을 쌓아두고 도주한 44살 김 모 씨 일당이 있었습니다.

불법 폐기물 투기에 연루된 피의자는 모두 11명.

빈 공장을 빌리고 넘겨받은 폐기물을 방치한 뒤 도주하는 수법인데, 폐기물을 들여오고 건물을 빌리는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군산에 쌓아둔 폐기물만 5천 톤 규모.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여섯 달 동안 전남과 경기 등 전국을 돌며 폐기물 만 5천5백 톤을 무단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7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범행으로 거둔 수익 규모와 폐기물이 쌓인 공장의 방화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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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돌며 조직적으로’…폐기물 투기 일당 검거
    • 입력 2020-09-16 22:04:21
    • 수정2020-09-16 22:12:14
    뉴스9(전주)
[앵커]

공장 건물을 빌리고 그곳에 폐기물을 방치한 뒤 그대로 도주하는 불법 폐기물 투기.

KBS는 허술한 제도 속에 끊이지 않는 불법 투기의 고리를 집중 취재해왔는데요.

전국을 돌며 조직적으로 불법 폐기물을 방치한 일당 11명이 검거됐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기물이 가득 쌓인 공장에서 잇따라 난 화재.

두 화재 사건의 배경에는 폐기물을 쌓아두고 도주한 44살 김 모 씨 일당이 있었습니다.

불법 폐기물 투기에 연루된 피의자는 모두 11명.

빈 공장을 빌리고 넘겨받은 폐기물을 방치한 뒤 도주하는 수법인데, 폐기물을 들여오고 건물을 빌리는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군산에 쌓아둔 폐기물만 5천 톤 규모.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여섯 달 동안 전남과 경기 등 전국을 돌며 폐기물 만 5천5백 톤을 무단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7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범행으로 거둔 수익 규모와 폐기물이 쌓인 공장의 방화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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