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딛고 재도전을”…‘실패박람회’ 개최
입력 2020.09.18 (01:51)
수정 2020.09.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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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실패 박람회'가 모레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특히 실패를 극복한 100인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가장 큰 청소업체를 경영하는 58살의 이응준 씨.
여기까지 오는 길은 실패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고향에서 10여년 간 학원을 운영하다 문을 닫았고, 울산으로 와 음식점을 열었지만 1년도 안 돼 외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외식업체의 지배인으로 일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좌절과 낙담의 연속이었지만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이응준/청소업체 대표 : "제가 그동안 외식업계나 서비스업종에서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체득돼 있던 청결, 그 부분이 제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씨의 사례처럼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해서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2020 실패 박람회'가 19일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100명의 실패와 극복 사례를 담은 영상입니다.
[최해숙/교육 강사 : "(이들의 공통점은)실패를 이미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바꿨기 때문에 실패를 아름답게 승화시켰던 모습이더라고요."]
3년째를 맞는 '실패 박람회'는 올해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등 6개 시도에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고려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도 일부 전시물을 무인 부스로 운영합니다.
어느때보다 힘든 이들이 많은 지금, 박람회는 실패의 경험이 한 단계 성장하게 한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처도 미래의 스펙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모두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실패 박람회'가 모레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특히 실패를 극복한 100인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가장 큰 청소업체를 경영하는 58살의 이응준 씨.
여기까지 오는 길은 실패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고향에서 10여년 간 학원을 운영하다 문을 닫았고, 울산으로 와 음식점을 열었지만 1년도 안 돼 외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외식업체의 지배인으로 일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좌절과 낙담의 연속이었지만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이응준/청소업체 대표 : "제가 그동안 외식업계나 서비스업종에서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체득돼 있던 청결, 그 부분이 제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씨의 사례처럼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해서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2020 실패 박람회'가 19일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100명의 실패와 극복 사례를 담은 영상입니다.
[최해숙/교육 강사 : "(이들의 공통점은)실패를 이미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바꿨기 때문에 실패를 아름답게 승화시켰던 모습이더라고요."]
3년째를 맞는 '실패 박람회'는 올해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등 6개 시도에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고려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도 일부 전시물을 무인 부스로 운영합니다.
어느때보다 힘든 이들이 많은 지금, 박람회는 실패의 경험이 한 단계 성장하게 한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처도 미래의 스펙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모두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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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 딛고 재도전을”…‘실패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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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8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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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실패 박람회'가 모레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특히 실패를 극복한 100인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가장 큰 청소업체를 경영하는 58살의 이응준 씨.
여기까지 오는 길은 실패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고향에서 10여년 간 학원을 운영하다 문을 닫았고, 울산으로 와 음식점을 열었지만 1년도 안 돼 외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외식업체의 지배인으로 일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좌절과 낙담의 연속이었지만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이응준/청소업체 대표 : "제가 그동안 외식업계나 서비스업종에서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체득돼 있던 청결, 그 부분이 제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씨의 사례처럼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해서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2020 실패 박람회'가 19일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100명의 실패와 극복 사례를 담은 영상입니다.
[최해숙/교육 강사 : "(이들의 공통점은)실패를 이미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바꿨기 때문에 실패를 아름답게 승화시켰던 모습이더라고요."]
3년째를 맞는 '실패 박람회'는 올해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등 6개 시도에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고려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도 일부 전시물을 무인 부스로 운영합니다.
어느때보다 힘든 이들이 많은 지금, 박람회는 실패의 경험이 한 단계 성장하게 한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처도 미래의 스펙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모두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실패 박람회'가 모레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특히 실패를 극복한 100인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가장 큰 청소업체를 경영하는 58살의 이응준 씨.
여기까지 오는 길은 실패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고향에서 10여년 간 학원을 운영하다 문을 닫았고, 울산으로 와 음식점을 열었지만 1년도 안 돼 외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외식업체의 지배인으로 일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좌절과 낙담의 연속이었지만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이 인생을 바꿨습니다.
[이응준/청소업체 대표 : "제가 그동안 외식업계나 서비스업종에서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체득돼 있던 청결, 그 부분이 제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씨의 사례처럼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해서 재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2020 실패 박람회'가 19일까지 울산에서 열립니다.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100명의 실패와 극복 사례를 담은 영상입니다.
[최해숙/교육 강사 : "(이들의 공통점은)실패를 이미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바꿨기 때문에 실패를 아름답게 승화시켰던 모습이더라고요."]
3년째를 맞는 '실패 박람회'는 올해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등 6개 시도에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고려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도 일부 전시물을 무인 부스로 운영합니다.
어느때보다 힘든 이들이 많은 지금, 박람회는 실패의 경험이 한 단계 성장하게 한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처도 미래의 스펙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모두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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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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