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집단 발생 300여 명…추석 연휴 이동 자제 당부”

입력 2020.09.18 (06:00) 수정 2020.09.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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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이 나오면서, 2주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행과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귀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송금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15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45명으로 그제에 이어 세 자릿수를 유지했고, 해외유입은 8명인데요.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하룻새 신규 확진자가 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앵커]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추세인 것 같은데, 한달 사이 모임과 여행 관련 확진자만 300여 명에 이른다면서요?

[기자]

네. 정부는 지난달 이후 모임이나 여행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모두 1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 추가 전파 등으로 24명이 확진되는 등, 한달여 사이 모임이나 여행을 통한 확진자가 311명에 이릅니다.

이 중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는데도 추가 전파로 감염된 사람만 160여 명입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전북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추석 연휴에는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고요.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간호인력을 확충했다죠?

[기자]

네. 이처럼 감염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정부는 방역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15개소에 간호인력 정원 557명을 추가해 치료 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도 우려됩니다.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노인과 임산부, 단체생활로 유행 우려가 큰 소아와 청소년 등 필수 접종대상에게 무료 백신을 지원한다며,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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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이후 집단 발생 300여 명…추석 연휴 이동 자제 당부”
    • 입력 2020-09-18 06:00:29
    • 수정2020-09-18 07:11:45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이 나오면서, 2주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행과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귀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송금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15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45명으로 그제에 이어 세 자릿수를 유지했고, 해외유입은 8명인데요.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하룻새 신규 확진자가 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앵커]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추세인 것 같은데, 한달 사이 모임과 여행 관련 확진자만 300여 명에 이른다면서요?

[기자]

네. 정부는 지난달 이후 모임이나 여행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모두 1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 추가 전파 등으로 24명이 확진되는 등, 한달여 사이 모임이나 여행을 통한 확진자가 311명에 이릅니다.

이 중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는데도 추가 전파로 감염된 사람만 160여 명입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전북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추석 연휴에는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고요.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간호인력을 확충했다죠?

[기자]

네. 이처럼 감염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정부는 방역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15개소에 간호인력 정원 557명을 추가해 치료 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도 우려됩니다.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노인과 임산부, 단체생활로 유행 우려가 큰 소아와 청소년 등 필수 접종대상에게 무료 백신을 지원한다며,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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