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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유아용 구강 티슈에서 ‘피부 유해 보존제’ 초과 검출
입력 2020.09.18 (07:48) 수정 2020.09.18 (08:2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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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직구로 살 수 있는 유아용 구강 청결 티슈에서 피부나 호흡기에 해로운 보존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팔리다 보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건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해외 직구 사이트의 유아용 구강 티슈 판매 페이지입니다.

칫솔질을 할 수 없는 갓난아기들의 잇몸을 닦는데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자연 성분'이나 '안전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와 해외 직구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해외 직구 제품에서 피부나 호흡기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보존제 '벤조산'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아레바 내츄럴스 사의 '뱀부 베이비 투스 앤 검 와이프스'에서는 기준치의 4.3배, 닥터브라운스 제품에서는 1.2배의 벤조산이 나왔습니다.

국내 제품들은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표시, 광고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도 조사했는데. 무알콜이라고 광고한 일본 제품 등 해외 직구 제품 3개와 국내 허가 제품 1개에서 메탄올이나 에탄올이 나왔습니다.

'스팀 살균'을 했다고 홍보한 잭앤질 사의 '내츄럴 베이비 검 앤 투스 와이프스' 에서는 세균과 진균이 검출됐습니다.

[김동필/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 : "국내에서 유통되는 구강 청결 물휴지는 관계기관에 품목 허가와 신고 절차를 거치지만, 해외 직구 제품은 이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가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통신판매 중개업자 등에게 부적합 제품의 유통 차단을 요청하고, 식약처에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을 강화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이희문
  • 해외직구 유아용 구강 티슈에서 ‘피부 유해 보존제’ 초과 검출
    • 입력 2020-09-18 07:48:58
    • 수정2020-09-18 08: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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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직구로 살 수 있는 유아용 구강 청결 티슈에서 피부나 호흡기에 해로운 보존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팔리다 보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건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해외 직구 사이트의 유아용 구강 티슈 판매 페이지입니다.

칫솔질을 할 수 없는 갓난아기들의 잇몸을 닦는데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자연 성분'이나 '안전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와 해외 직구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해외 직구 제품에서 피부나 호흡기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보존제 '벤조산'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아레바 내츄럴스 사의 '뱀부 베이비 투스 앤 검 와이프스'에서는 기준치의 4.3배, 닥터브라운스 제품에서는 1.2배의 벤조산이 나왔습니다.

국내 제품들은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표시, 광고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도 조사했는데. 무알콜이라고 광고한 일본 제품 등 해외 직구 제품 3개와 국내 허가 제품 1개에서 메탄올이나 에탄올이 나왔습니다.

'스팀 살균'을 했다고 홍보한 잭앤질 사의 '내츄럴 베이비 검 앤 투스 와이프스' 에서는 세균과 진균이 검출됐습니다.

[김동필/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 : "국내에서 유통되는 구강 청결 물휴지는 관계기관에 품목 허가와 신고 절차를 거치지만, 해외 직구 제품은 이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가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통신판매 중개업자 등에게 부적합 제품의 유통 차단을 요청하고, 식약처에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을 강화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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