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발 확진 급증…전북 누적 확진자 113명으로 늘어

입력 2020.09.18 (09:50) 수정 2020.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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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지역 미등록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역 내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110명을 넘었는데요.

특히 익산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미등록 방문판매업체를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익산의 60대 여성.

이 여성이 운영하는 결혼정보업체를 방문했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사람은 왔다 갔다 해도 거기 공간은 넓지 않아요. 조그마한 사무실 하나예요."]

지난 14일 전주에서 시작된 방문판매업체발 코로나19가 익산과 군산으로 확산하고, 지역 내 3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만 9명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방문판매를 통해서 발생했는데요. 저희가 역학조사를 해서 빨리 접촉자를 찾고,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행사에 참석했던 경기도 수원의 40대 남성도 확진을 받았습니다.

대회 중에 경기도 용인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았고, 종목 참가자 등 30여 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추가로 확진된 전주 60대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백10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전주시에 확진자가 한 분 발생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지역 내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재난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를 만났거나 동선이 겹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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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판매 발 확진 급증…전북 누적 확진자 113명으로 늘어
    • 입력 2020-09-18 09:50:11
    • 수정2020-09-18 10:36:50
    930뉴스(전주)
[앵커]

전주지역 미등록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역 내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110명을 넘었는데요.

특히 익산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미등록 방문판매업체를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익산의 60대 여성.

이 여성이 운영하는 결혼정보업체를 방문했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사람은 왔다 갔다 해도 거기 공간은 넓지 않아요. 조그마한 사무실 하나예요."]

지난 14일 전주에서 시작된 방문판매업체발 코로나19가 익산과 군산으로 확산하고, 지역 내 3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만 9명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방문판매를 통해서 발생했는데요. 저희가 역학조사를 해서 빨리 접촉자를 찾고,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행사에 참석했던 경기도 수원의 40대 남성도 확진을 받았습니다.

대회 중에 경기도 용인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았고, 종목 참가자 등 30여 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추가로 확진된 전주 60대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백10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방역대책반 담당관/보건의료과장 : "전주시에 확진자가 한 분 발생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지역 내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재난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를 만났거나 동선이 겹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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