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환자 10명 중 9명, 9월~11월에 발생…주의 필요

입력 2020.09.18 (09:59) 수정 2020.09.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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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가을철에 진드기와 설치류를 매개로 한 발열성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야외 활동을 한 뒤에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8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과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설치류를 매개로 한 발열성 감염병이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올해는 이 유충이 지난해보다 3주 빨리 강원 지역에서 처음 확인됐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질병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야외 활동을 한 뒤에는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고여 있는 물 등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작업하면 작업복을 착용하고, 배설물 등에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질병청은 또, 농부나 군인 등 고위험군은 신증후군출혈성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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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쯔가무시증 환자 10명 중 9명, 9월~11월에 발생…주의 필요
    • 입력 2020-09-18 09:59:09
    • 수정2020-09-18 10:06:11
    사회
방역 당국이 가을철에 진드기와 설치류를 매개로 한 발열성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야외 활동을 한 뒤에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8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과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설치류를 매개로 한 발열성 감염병이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올해는 이 유충이 지난해보다 3주 빨리 강원 지역에서 처음 확인됐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질병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야외 활동을 한 뒤에는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고여 있는 물 등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작업하면 작업복을 착용하고, 배설물 등에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질병청은 또, 농부나 군인 등 고위험군은 신증후군출혈성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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