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추미애 관련 사실 가리되 과잉대응 자제해야”

입력 2020.09.18 (10:08) 수정 2020.09.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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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미애 법무장관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사실관계는 분명히 가리되,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지적은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고 제보자를 ‘단독범’이라고 표현하는 등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추미애 장관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들이 논란을 일으킨 것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낙연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을 통해 얻은 교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이 불행하게도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공방으로 시작하고 끝났다고 설명하고,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부풀리기 등 정치 공세는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집회에 대해서도 주최 측이 집회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종교지도자들도 신도들에게 개천절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고, 버스 회사들도 개천절 집회에 손님을 모시고 가지 말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는 또, 택배 노동자의 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택배업계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법안을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발의한 만큼, 이를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당 차원에서도 대처해달라고, 이낙연 대표는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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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추미애 관련 사실 가리되 과잉대응 자제해야”
    • 입력 2020-09-18 10:08:58
    • 수정2020-09-18 10:20:24
    정치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미애 법무장관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사실관계는 분명히 가리되,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지적은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고 제보자를 ‘단독범’이라고 표현하는 등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추미애 장관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들이 논란을 일으킨 것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낙연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을 통해 얻은 교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이 불행하게도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공방으로 시작하고 끝났다고 설명하고,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부풀리기 등 정치 공세는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집회에 대해서도 주최 측이 집회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종교지도자들도 신도들에게 개천절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고, 버스 회사들도 개천절 집회에 손님을 모시고 가지 말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는 또, 택배 노동자의 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택배업계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법안을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발의한 만큼, 이를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당 차원에서도 대처해달라고, 이낙연 대표는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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