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공모에 18곳 참가의향서 제출

입력 2020.09.18 (10:18) 수정 2020.09.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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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 평택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금융사 2곳과 건설사 6곳, 시행사 10곳 등 모두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황해청은 이를 평가해 12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황해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며 "사업수행능력과 사업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증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애초 `민자개발`에서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전환됐습니다.

지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은 231만6천㎡에 중국 자본을 유치해, 전 세계 55개 차이나타운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중화권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2016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 취임 직후 특별 감사를 거쳐 2018년 8월 실시계획 승인 조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에따라,`중국성개발`은 지난 2018년 10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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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공모에 18곳 참가의향서 제출
    • 입력 2020-09-18 10:18:00
    • 수정2020-09-18 10:54:09
    사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 평택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금융사 2곳과 건설사 6곳, 시행사 10곳 등 모두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황해청은 이를 평가해 12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황해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며 "사업수행능력과 사업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증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애초 `민자개발`에서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전환됐습니다.

지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은 231만6천㎡에 중국 자본을 유치해, 전 세계 55개 차이나타운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중화권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2016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 취임 직후 특별 감사를 거쳐 2018년 8월 실시계획 승인 조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에따라,`중국성개발`은 지난 2018년 10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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