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대배치 의혹’ 제기 대령·SBS 명예훼손 고발건 추미애 아들측 조사
입력 2020.09.18 (10:45)
수정 2020.09.18 (1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자대 배치 청탁 등 의혹을 제기했던 이철원 전 한국군지원단장 예비역 대령과 해당 발언의 녹취 내용을 보도한 SBS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17일) 오후 서 씨의 친척 A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변호인 등을 상대로 SBS와 이 전 대령을 고발한 경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SBS는 이달 초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 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통화 녹취에는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겨 있었는데, 이후 이 전 대령은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씨 측은 지난 9일 SBS와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지난 11일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유관단체들은 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입막음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17일) 오후 서 씨의 친척 A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변호인 등을 상대로 SBS와 이 전 대령을 고발한 경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SBS는 이달 초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 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통화 녹취에는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겨 있었는데, 이후 이 전 대령은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씨 측은 지난 9일 SBS와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지난 11일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유관단체들은 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입막음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자대배치 의혹’ 제기 대령·SBS 명예훼손 고발건 추미애 아들측 조사
-
- 입력 2020-09-18 10:45:07
- 수정2020-09-18 10:54:45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자대 배치 청탁 등 의혹을 제기했던 이철원 전 한국군지원단장 예비역 대령과 해당 발언의 녹취 내용을 보도한 SBS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17일) 오후 서 씨의 친척 A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변호인 등을 상대로 SBS와 이 전 대령을 고발한 경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SBS는 이달 초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 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통화 녹취에는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겨 있었는데, 이후 이 전 대령은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씨 측은 지난 9일 SBS와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지난 11일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유관단체들은 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입막음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17일) 오후 서 씨의 친척 A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변호인 등을 상대로 SBS와 이 전 대령을 고발한 경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SBS는 이달 초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 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통화 녹취에는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겨 있었는데, 이후 이 전 대령은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씨 측은 지난 9일 SBS와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지난 11일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유관단체들은 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입막음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
-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문예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