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사건에 눈물 흘린 양향자 “취약계층 아동 실태 파악해야”
입력 2020.09.18 (11:00)
수정 2020.09.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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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인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등교 중단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의 실태를 시급히 파악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오늘(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을 설명하며 울먹이면서 “부모의 무책임이 큰 요인이었을 것이지만, 그 문제를 떠나 우리 사회가, 국가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라며 “어머니 책임은 철저히 따져봐야 하지만, 어머니의 책임으로 공동체와 국가가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른바 일반적 가정도 아이들을 돌보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험 요소가 많은 가정들은 말할 나위도 없다. 개인적 이유든, 경제적 이유든 평소에 육아 부담이 큰 가정들의 부담은 더 가중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집권여당의 지도부로서 너무 부끄럽다”면서 “돌봄교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 온라인 교육으로 등교 중단이 돼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아이들의 실태를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이를 위해 “학교와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 경찰이 힘을 모을 수 있게 하자”면서 “이를 위한 계획과 재원은 중앙정부에서 담당하자. 의원들이 모두 자기 지역구를 맡아서 아이들을 챙기고 돌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오늘(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을 설명하며 울먹이면서 “부모의 무책임이 큰 요인이었을 것이지만, 그 문제를 떠나 우리 사회가, 국가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라며 “어머니 책임은 철저히 따져봐야 하지만, 어머니의 책임으로 공동체와 국가가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른바 일반적 가정도 아이들을 돌보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험 요소가 많은 가정들은 말할 나위도 없다. 개인적 이유든, 경제적 이유든 평소에 육아 부담이 큰 가정들의 부담은 더 가중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집권여당의 지도부로서 너무 부끄럽다”면서 “돌봄교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 온라인 교육으로 등교 중단이 돼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아이들의 실태를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이를 위해 “학교와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 경찰이 힘을 모을 수 있게 하자”면서 “이를 위한 계획과 재원은 중앙정부에서 담당하자. 의원들이 모두 자기 지역구를 맡아서 아이들을 챙기고 돌보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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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초등생 사건에 눈물 흘린 양향자 “취약계층 아동 실태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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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8 11:00:18
- 수정2020-09-18 11:14:54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인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등교 중단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의 실태를 시급히 파악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오늘(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을 설명하며 울먹이면서 “부모의 무책임이 큰 요인이었을 것이지만, 그 문제를 떠나 우리 사회가, 국가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라며 “어머니 책임은 철저히 따져봐야 하지만, 어머니의 책임으로 공동체와 국가가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른바 일반적 가정도 아이들을 돌보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험 요소가 많은 가정들은 말할 나위도 없다. 개인적 이유든, 경제적 이유든 평소에 육아 부담이 큰 가정들의 부담은 더 가중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집권여당의 지도부로서 너무 부끄럽다”면서 “돌봄교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 온라인 교육으로 등교 중단이 돼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아이들의 실태를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이를 위해 “학교와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 경찰이 힘을 모을 수 있게 하자”면서 “이를 위한 계획과 재원은 중앙정부에서 담당하자. 의원들이 모두 자기 지역구를 맡아서 아이들을 챙기고 돌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오늘(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을 설명하며 울먹이면서 “부모의 무책임이 큰 요인이었을 것이지만, 그 문제를 떠나 우리 사회가, 국가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라며 “어머니 책임은 철저히 따져봐야 하지만, 어머니의 책임으로 공동체와 국가가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른바 일반적 가정도 아이들을 돌보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험 요소가 많은 가정들은 말할 나위도 없다. 개인적 이유든, 경제적 이유든 평소에 육아 부담이 큰 가정들의 부담은 더 가중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집권여당의 지도부로서 너무 부끄럽다”면서 “돌봄교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 온라인 교육으로 등교 중단이 돼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아이들의 실태를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이를 위해 “학교와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 경찰이 힘을 모을 수 있게 하자”면서 “이를 위한 계획과 재원은 중앙정부에서 담당하자. 의원들이 모두 자기 지역구를 맡아서 아이들을 챙기고 돌보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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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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