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46명 늘어, 3명 사망…“확진~사망 기간 19.5일→13.6일 감소”

입력 2020.09.18 (11:54) 수정 2020.09.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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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오늘(18일)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46명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으로 9명, 확진자 접촉으로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경로 확인 중인 경우는 16명입니다.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직원과 접촉자 168명에 대해 검사를 안내한 결과, 45명이 음성, 90여 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3일부터 11일까지 강남구 역삼동 스타팅 빌딩을 방문한 사람은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지난 14일 수도권 지인모임에서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서울시민 8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족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두 모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그제(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서울시민 4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같은 팀 직원 포함 20명을 진단검사하는 한편 해당 층을 일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사망자도 3명 늘어 모두 46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24일 확진된 70대가 격리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고,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확진자와 80대 확진자가 보름 넘게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8월 12일 이전 사망자가 18명이었는데, 이후 현재까지 28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진일부터 사망일까지 기간이 그간 평균 19.5일이었으나, 최근에는 13.6일로 감소했고, 증상발생에서 확진일과 사망일까지의 기간도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 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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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8 11:54:39
    • 수정2020-09-18 11:56:05
    사회
서울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오늘(18일)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46명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으로 9명, 확진자 접촉으로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경로 확인 중인 경우는 16명입니다.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직원과 접촉자 168명에 대해 검사를 안내한 결과, 45명이 음성, 90여 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3일부터 11일까지 강남구 역삼동 스타팅 빌딩을 방문한 사람은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지난 14일 수도권 지인모임에서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서울시민 8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족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두 모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그제(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서울시민 4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같은 팀 직원 포함 20명을 진단검사하는 한편 해당 층을 일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사망자도 3명 늘어 모두 46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24일 확진된 70대가 격리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고,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확진자와 80대 확진자가 보름 넘게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8월 12일 이전 사망자가 18명이었는데, 이후 현재까지 28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진일부터 사망일까지 기간이 그간 평균 19.5일이었으나, 최근에는 13.6일로 감소했고, 증상발생에서 확진일과 사망일까지의 기간도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 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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