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6명…사망자 5명 증가

입력 2020.09.18 (12:05) 수정 2020.09.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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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입니다.

사망자도 5명이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78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26명인데, 해외유입은 17명이고 109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사망자도 5명 증가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7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해외유입과 국내감염으로 나눠 추이를 보면요, 지난 일요일부터 사흘 동안은 계속 두자릿 수를 기록하며 감소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16일부터 다시 매일 100명을 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줄긴 했지만, 지난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재확산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을 뺀 지역사회 감염을 자세히 보면요, 12개 시도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서울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32명으로 그 다음입니다.

인천까지 더한 수도권이 82명으로 비중이 높습니다.

진행중인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은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604명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는 46명까지 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교회, 요양시설, 기아자동차 등 10명 안팎 규모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되고 있고요.

경북 칠곡에서는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 확진자가 24명, 그리고 충남 보령에서는 해양과학고와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집단 감염보다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692명, 전체의 35%정도입니다.

게다가 집단 감염의 비율과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의 비율이 각각 26% 정도로 같아졌습니다.

정리해보면, 현재 확진자의 60%정도가 감염 경로를 모르거나 개별 접촉에 의해 감염된건데, 방역당국이 선제적인 예방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뜻입니다.

[앵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사망자 증가인데, 사망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5명이 증가했어요.

이번에도 대부분 고령층이라는데, 역시 고령층이 코로나에 더 취약하다는 의미겠죠?

[기자]

네, 이번달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만에 5명이 증가한 경우가 오늘까지 다섯번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94%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70대 이상은 6.4%인데, 80대 이상은 21%나 됩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고령층에게 취약한건데요.

위중, 중증 환자를 보면, 150명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죠.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85.6%입니다.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60대 이상이 늘어나면서, 이같이 위중, 중증으로 상태가 심각한 환자도 늘었고, 추가 사망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집단 감염도 진행중이라 더욱 걱정인데요.

방역당국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코로나19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 이기 때문에 외출, 모임 등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개인 방역수직도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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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6명…사망자 5명 증가
    • 입력 2020-09-18 12:05:40
    • 수정2020-09-18 13: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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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입니다.

사망자도 5명이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78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26명인데, 해외유입은 17명이고 109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사망자도 5명 증가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7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해외유입과 국내감염으로 나눠 추이를 보면요, 지난 일요일부터 사흘 동안은 계속 두자릿 수를 기록하며 감소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16일부터 다시 매일 100명을 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줄긴 했지만, 지난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재확산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을 뺀 지역사회 감염을 자세히 보면요, 12개 시도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서울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32명으로 그 다음입니다.

인천까지 더한 수도권이 82명으로 비중이 높습니다.

진행중인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은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604명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는 46명까지 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교회, 요양시설, 기아자동차 등 10명 안팎 규모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되고 있고요.

경북 칠곡에서는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 확진자가 24명, 그리고 충남 보령에서는 해양과학고와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집단 감염보다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692명, 전체의 35%정도입니다.

게다가 집단 감염의 비율과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의 비율이 각각 26% 정도로 같아졌습니다.

정리해보면, 현재 확진자의 60%정도가 감염 경로를 모르거나 개별 접촉에 의해 감염된건데, 방역당국이 선제적인 예방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뜻입니다.

[앵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사망자 증가인데, 사망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5명이 증가했어요.

이번에도 대부분 고령층이라는데, 역시 고령층이 코로나에 더 취약하다는 의미겠죠?

[기자]

네, 이번달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만에 5명이 증가한 경우가 오늘까지 다섯번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94%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70대 이상은 6.4%인데, 80대 이상은 21%나 됩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고령층에게 취약한건데요.

위중, 중증 환자를 보면, 150명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죠.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85.6%입니다.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60대 이상이 늘어나면서, 이같이 위중, 중증으로 상태가 심각한 환자도 늘었고, 추가 사망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집단 감염도 진행중이라 더욱 걱정인데요.

방역당국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코로나19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 이기 때문에 외출, 모임 등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개인 방역수직도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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