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해수욕장 이용객 지난해보다 60.3% 감소

입력 2020.09.18 (13:35) 수정 2020.09.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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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 운영이 축소되면서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8일) 올해 전국 251개 해수욕장을 다녀간 사람이 모두 2천6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767만명 보다 6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해운대나 강원 속초 등 지난해 각 30만명 이상이 다녀간 전국 대형 해수욕장 21곳은 올해 모두 2천110만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8% 감소했습니다.

5만∼30만명이 다녀간 중형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49.6% 감소한 319만명이, 5만명 미만이 다녀간 소형 해수욕장은 16.3% 줄어든 251만명이 이용했습니다.

올해 전남 13개 해수욕장에서 처음 시행한 '사전예약제'를 이용한 사람은 19만5천명으로, 해당 해수욕장들을 다녀간 전체 이용객 67만1천명의 29.1% 였습니다.

해수부는 올여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야간취식 금지와 단체모임을 제한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해수욕장별로 시행한 발열 검사에서는 고열 증상자 총 62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에서의 쓰레기 투기나 무분별한 야간 음주·취식행위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해수욕장 이용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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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해수욕장 이용객 지난해보다 60.3% 감소
    • 입력 2020-09-18 13:35:22
    • 수정2020-09-18 13:51:45
    경제
올여름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 운영이 축소되면서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8일) 올해 전국 251개 해수욕장을 다녀간 사람이 모두 2천6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767만명 보다 6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해운대나 강원 속초 등 지난해 각 30만명 이상이 다녀간 전국 대형 해수욕장 21곳은 올해 모두 2천110만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8% 감소했습니다.

5만∼30만명이 다녀간 중형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49.6% 감소한 319만명이, 5만명 미만이 다녀간 소형 해수욕장은 16.3% 줄어든 251만명이 이용했습니다.

올해 전남 13개 해수욕장에서 처음 시행한 '사전예약제'를 이용한 사람은 19만5천명으로, 해당 해수욕장들을 다녀간 전체 이용객 67만1천명의 29.1% 였습니다.

해수부는 올여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야간취식 금지와 단체모임을 제한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해수욕장별로 시행한 발열 검사에서는 고열 증상자 총 62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에서의 쓰레기 투기나 무분별한 야간 음주·취식행위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해수욕장 이용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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