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로 전 국민 코로나 검사?…박능후 “PCR검사가 가장 실효성 높아”

입력 2020.09.18 (13:45) 수정 2020.09.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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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진단키트로 전 국민 코로나19 검사를 하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유전자 검사법(PCR 검사)이 지금으로선 가장 실효성과 정확도가 높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8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의 질의에 “우리나라처럼 방역의 기본 전략이 (검사가) 엄정한 업체를 쓰는 나라에선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진단키트를 쓰는 전략을 구사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현재 PCR 유전자 검사법은 정확도가 98% 이상인데 신속진단키트는 좋은 것이 70% 정도 된다”며 “감염자인데 음성으로 판단되는 경우가 30% 정도로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속진단키트는) 제품에 따라 민감도가 높게 나온 것이 있다”면서도 “유전자 진단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 의원이 “제1 야당의 원내대표께서 그런 것도 확인 안 하고 교섭단체 연설에서 발언했다는 것이냐”고 묻자 “신속진단키트가 유전자검사법과 결합됐을 땐 나름대로 효용이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위급 환자에 대해선 15분 내에 신속진단키트를 쓰고, 이차적으로 유전자 조사법을 쓰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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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8 13:45:44
    • 수정2020-09-18 14:27:28
    정치
신속진단키트로 전 국민 코로나19 검사를 하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유전자 검사법(PCR 검사)이 지금으로선 가장 실효성과 정확도가 높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8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의 질의에 “우리나라처럼 방역의 기본 전략이 (검사가) 엄정한 업체를 쓰는 나라에선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진단키트를 쓰는 전략을 구사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현재 PCR 유전자 검사법은 정확도가 98% 이상인데 신속진단키트는 좋은 것이 70% 정도 된다”며 “감염자인데 음성으로 판단되는 경우가 30% 정도로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속진단키트는) 제품에 따라 민감도가 높게 나온 것이 있다”면서도 “유전자 진단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 의원이 “제1 야당의 원내대표께서 그런 것도 확인 안 하고 교섭단체 연설에서 발언했다는 것이냐”고 묻자 “신속진단키트가 유전자검사법과 결합됐을 땐 나름대로 효용이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위급 환자에 대해선 15분 내에 신속진단키트를 쓰고, 이차적으로 유전자 조사법을 쓰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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