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서 “코로나19 극복 협력 강화”

입력 2020.09.18 (14:22) 수정 2020.09.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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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역내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8일)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면서 “지금처럼 보건 위기가 전이돼 발생한 경제 위기는 개별 국가들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중·일 재무장관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글로벌 가치사슬을 훼손하면서 역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중·일 3국은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면서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하고,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투자체제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내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3국 및 아세안 국가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이른바 CMIM 협정문 발효 10주년을 맞아 향후 CMIM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역내 국가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CMIM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에 외환·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위기 조짐이 보일 때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역내 금융안정 협정으로, 지난 2010년 3월 출범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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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8 14:22:36
    • 수정2020-09-18 1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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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역내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8일)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면서 “지금처럼 보건 위기가 전이돼 발생한 경제 위기는 개별 국가들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중·일 재무장관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글로벌 가치사슬을 훼손하면서 역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중·일 3국은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면서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하고,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투자체제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내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3국 및 아세안 국가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이른바 CMIM 협정문 발효 10주년을 맞아 향후 CMIM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역내 국가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CMIM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에 외환·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위기 조짐이 보일 때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역내 금융안정 협정으로, 지난 2010년 3월 출범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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