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 직전 주말보다 8.3% 증가”

입력 2020.09.18 (14:26) 수정 2020.09.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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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말 이동량에 비해 8.3% 늘어나는 등 최근 2주 동안 이동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직전 주말인 지난달 15일~16일에 비해서는 13.9% 감소했지만, 지난 2주간 조금씩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주말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 분석 결과,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2,883만 건으로 직전 주말인 지난 5일~6일 2,661만 건, 지난달 29일~30일 2,504만 건과 비교해 계속 증가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도 거리두기 격상 직전 주말인 지난달 15일~16일 대비 23.7% 감소했지만, 직전 주말 이동량보다는 약 666만 건 늘어 12%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택시 합산 이용량도 2단계 격상 직전 주말과 비교해서는 349만 건 줄어 17.9% 감소했지만, 직전 주말과 비교했을 때는 약 126만 건 늘어나는 등 2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수도권 카드 매출 또한 2단계 격상 직전 주말 대비 870억 원 감소해 7.5% 줄었지만, 직전 주말과 비교했을 때는 333억 원 증가했습니다.

윤태호 반장은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금의 노력이 1,2주 뒤에 성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여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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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8 14:26:44
    • 수정2020-09-18 14:41:59
    사회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말 이동량에 비해 8.3% 늘어나는 등 최근 2주 동안 이동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직전 주말인 지난달 15일~16일에 비해서는 13.9% 감소했지만, 지난 2주간 조금씩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주말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 분석 결과,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2,883만 건으로 직전 주말인 지난 5일~6일 2,661만 건, 지난달 29일~30일 2,504만 건과 비교해 계속 증가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도 거리두기 격상 직전 주말인 지난달 15일~16일 대비 23.7% 감소했지만, 직전 주말 이동량보다는 약 666만 건 늘어 12%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택시 합산 이용량도 2단계 격상 직전 주말과 비교해서는 349만 건 줄어 17.9% 감소했지만, 직전 주말과 비교했을 때는 약 126만 건 늘어나는 등 2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수도권 카드 매출 또한 2단계 격상 직전 주말 대비 870억 원 감소해 7.5% 줄었지만, 직전 주말과 비교했을 때는 333억 원 증가했습니다.

윤태호 반장은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금의 노력이 1,2주 뒤에 성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여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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