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 5명 추가…사무실·요양시설·학교 등 집단감염 잇따라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무실, 요양시설과 병원, 학교 등 전국 곳곳에서도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8일) 12시 기준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0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마스크 유통업체인 K보건산업과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3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도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 5명 가운데 4명이 직원이고 1명은 직원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됐고, 부천시 남부교회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입니다.

경기 시흥시 센트럴병원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7명 가운데 4명은 입소자이고 1명은 입소자의 가족, 2명은 직원입니다.

충남 보령시 해양과학고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습니다. 6명 가운데 2명은 학생이며, 나머지는 교사 2명, 교사의 가족 1명, 통학버스기사 1명입니다.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