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 14명…“위험 해소까지 조업중지 요청”

입력 2020.09.18 (17:01) 수정 2020.09.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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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8일) 14시 현재 1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류별로는 직원 9명, 가족 4명, 지인 1명이며 거주지별로는 용인 4명, 수원 3명, 시흥 3명, 서울 동작구 1명, 광명 2명, 인천 1명 등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된 인천 부평구에 사는 40대 주민은 지난 16일 확진된 공장 직원(안산 164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광명시는 오늘 경기도와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 80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능동감시 143명, 수동감시 621명 등 844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하도록 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 대상자 전원의 결과를 확인하여 질병관리청, 경기도와 광명시가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 될 때까지 공장 조업중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첫 환자가 나온 지난 16일 오후부터 사흘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공장 직원인 지표환자와 그 가족 등 3명이 확인됐고, 지표환자가 발병 이전 장례식에 참석한 뒤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지표환자의 감염 이후 가족 간 전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현재까지 확진된 공장 직원 9명 가운데 7명은 지표환자와 같은 생산라인에서 근무했고, 다른 2명의 공장 직원은 지표환자가 참석한 장례식에 같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체적 전파 경위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장 내 방역수칙에 대한 부분도 좀 더 확인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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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8 17: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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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8일) 14시 현재 1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류별로는 직원 9명, 가족 4명, 지인 1명이며 거주지별로는 용인 4명, 수원 3명, 시흥 3명, 서울 동작구 1명, 광명 2명, 인천 1명 등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된 인천 부평구에 사는 40대 주민은 지난 16일 확진된 공장 직원(안산 164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광명시는 오늘 경기도와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 80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능동감시 143명, 수동감시 621명 등 844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하도록 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 대상자 전원의 결과를 확인하여 질병관리청, 경기도와 광명시가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 될 때까지 공장 조업중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첫 환자가 나온 지난 16일 오후부터 사흘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공장 직원인 지표환자와 그 가족 등 3명이 확인됐고, 지표환자가 발병 이전 장례식에 참석한 뒤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지표환자의 감염 이후 가족 간 전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현재까지 확진된 공장 직원 9명 가운데 7명은 지표환자와 같은 생산라인에서 근무했고, 다른 2명의 공장 직원은 지표환자가 참석한 장례식에 같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체적 전파 경위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장 내 방역수칙에 대한 부분도 좀 더 확인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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