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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홍영 검사 측 신청한 ‘수사심의위’ 열릴까…이르면 다음주 결정
입력 2020.09.18 (17:28) 수정 2020.09.18 (17:43) 사회
상급자의 폭행 등에 시달리다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검사의 유족 측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한 가운데, 심의위 첫 절차인 ‘부의 심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8일) 김 검사 유족 측이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 신청을 받아들여 부의 심의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대검찰청에서 검찰 외부 위원들이 사건의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하는 기구인데, 사건을 수사하는 일선 청의 검찰 시민위원들이 수사심의위에 올릴지를 먼저 결정하게 됩니다.

김 검사의 유족 측 대리인인 최정규 변호사는 “다음 주 목요일(24일) 오전까지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서울중앙지검 검찰 시민위원회가 부의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을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올릴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한변호사협회는 김 검사에게 폭언·폭행 등을 가한 의혹을 받는 김대현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검사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맡고 있습니다.

김 검사의 유족 측은 지난 14일 “고발 10개월째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 대한 기소 소식이 들리지 않아 부득이하게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낸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고 김홍영 검사는 첫 부임지인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5월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후 대검이 김 검사의 상관이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폭행 등에 대해 감찰을 벌였고, 법무부는 2016년 8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김 전 부장검사는 해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 故김홍영 검사 측 신청한 ‘수사심의위’ 열릴까…이르면 다음주 결정
    • 입력 2020-09-18 17:28:04
    • 수정2020-09-18 17:43:33
    사회
상급자의 폭행 등에 시달리다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검사의 유족 측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한 가운데, 심의위 첫 절차인 ‘부의 심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8일) 김 검사 유족 측이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 신청을 받아들여 부의 심의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대검찰청에서 검찰 외부 위원들이 사건의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하는 기구인데, 사건을 수사하는 일선 청의 검찰 시민위원들이 수사심의위에 올릴지를 먼저 결정하게 됩니다.

김 검사의 유족 측 대리인인 최정규 변호사는 “다음 주 목요일(24일) 오전까지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서울중앙지검 검찰 시민위원회가 부의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을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올릴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한변호사협회는 김 검사에게 폭언·폭행 등을 가한 의혹을 받는 김대현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검사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맡고 있습니다.

김 검사의 유족 측은 지난 14일 “고발 10개월째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 대한 기소 소식이 들리지 않아 부득이하게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낸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고 김홍영 검사는 첫 부임지인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5월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후 대검이 김 검사의 상관이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폭행 등에 대해 감찰을 벌였고, 법무부는 2016년 8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김 전 부장검사는 해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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