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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역학조사 사전 유출?
입력 2020.09.18 (19:39) 수정 2020.09.18 (19:44)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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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나오며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의 이동 동선이 공개됐는데, 문제는 제주도에서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온라인에 관련 내용이 떠돌며 도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늘었습니다.

수도권에 다녀온 일가족 3명의 확진 판정 이후 이틀만입니다.

제주 57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제주에 온 방글라데시 유학생입니다.

다행히 제주에 온 뒤 줄곧 자가격리해 별다른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제주도는 확인했습니다.

관건은 제주 58번 확진자입니다.

경기도 부천시 3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4일 제주에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어제까지 제주 곳곳을 다녔습니다.

주로 서귀포 시내에 있는 호텔에 머물며 표선해수욕장과 제주 허브동산, 섭지코지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았습니다.

현재까지 제주도가 확인한 동선만 12곳, 다행히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했습니다.

제주도는 58번 확진자와 접촉한 15명 가운데 항공기 동승자 5명은 다른 지역으로 관리를 이관했고, 나머지 10명을 도내에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문제는 58번 확진자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오늘 오전부터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58번 확진자 역학조사라는 이름의 문서로 떠돌았다는 겁니다.

제주도 공식 발표 내용과 상당 부분 유사해 역학조사 초기에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동선 유포는 사생활 침해라든지, 해당 업소의 경제적 피해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야기하기 때문에,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지난 2월에도 서귀포시 모 공무원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사전에 유출했다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조하연
  •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역학조사 사전 유출?
    • 입력 2020-09-18 19:39:13
    • 수정2020-09-18 19:44:34
    뉴스7(제주)
[앵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나오며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의 이동 동선이 공개됐는데, 문제는 제주도에서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온라인에 관련 내용이 떠돌며 도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늘었습니다.

수도권에 다녀온 일가족 3명의 확진 판정 이후 이틀만입니다.

제주 57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제주에 온 방글라데시 유학생입니다.

다행히 제주에 온 뒤 줄곧 자가격리해 별다른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제주도는 확인했습니다.

관건은 제주 58번 확진자입니다.

경기도 부천시 3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4일 제주에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어제까지 제주 곳곳을 다녔습니다.

주로 서귀포 시내에 있는 호텔에 머물며 표선해수욕장과 제주 허브동산, 섭지코지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았습니다.

현재까지 제주도가 확인한 동선만 12곳, 다행히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했습니다.

제주도는 58번 확진자와 접촉한 15명 가운데 항공기 동승자 5명은 다른 지역으로 관리를 이관했고, 나머지 10명을 도내에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문제는 58번 확진자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오늘 오전부터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58번 확진자 역학조사라는 이름의 문서로 떠돌았다는 겁니다.

제주도 공식 발표 내용과 상당 부분 유사해 역학조사 초기에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동선 유포는 사생활 침해라든지, 해당 업소의 경제적 피해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야기하기 때문에,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지난 2월에도 서귀포시 모 공무원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사전에 유출했다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조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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