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없이 집에 남겨지는 아이들…돌봄 사각지대 여전

입력 2020.09.18 (21:12) 수정 2020.09.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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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학습과 돌봄 문제,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됐습니다.

처음엔 '몇 달만 버티자'고 마음 먹었다가 한 달이 한 학기로, 다시 일 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장시간 혼자 남겨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조사했더니 코로나19 이후 주중에 어른 없이 집에서 시간 보내는 어린이는 10명 가운데 4명.

특히 이 중에 30%는 하루 5시간 이상을 어른 없이 생활합니다.

학습과 돌봄의 공백은 커지는데, 그걸 대부분 부모가 채우다 보니 자칫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많은 어른이 준비 없이 맞이한 재난 상황,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더는 희생되지 않도록 다시 꼼꼼히 점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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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 없이 집에 남겨지는 아이들…돌봄 사각지대 여전
    • 입력 2020-09-18 21:12:18
    • 수정2020-09-18 22: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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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학습과 돌봄 문제,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됐습니다.

처음엔 '몇 달만 버티자'고 마음 먹었다가 한 달이 한 학기로, 다시 일 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장시간 혼자 남겨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조사했더니 코로나19 이후 주중에 어른 없이 집에서 시간 보내는 어린이는 10명 가운데 4명.

특히 이 중에 30%는 하루 5시간 이상을 어른 없이 생활합니다.

학습과 돌봄의 공백은 커지는데, 그걸 대부분 부모가 채우다 보니 자칫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많은 어른이 준비 없이 맞이한 재난 상황,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더는 희생되지 않도록 다시 꼼꼼히 점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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