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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재확산에 헌혈 급감…“헌혈로 코로나 감염 안 돼”
입력 2020.09.18 (21:42) 수정 2020.09.18 (22:3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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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헌혈이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이 몰리는 장소 자체를 꺼리는 데다 감염에 대한 막연한 우려 때문인데요,

하지만 헌혈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헌혈의 집.

평소에는 하루 60명 정도가 헌혈에 동참했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발길이 줄었습니다.

[전현도/간호사 : "저희 센터 같은 경우에는 작년 대비 한 3분의 1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8. 15 집회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단체 헌혈이 취소되고..."]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끝난 뒤 병원에서는 연기됐던 진료와 수술 일정이 몰리며 혈액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단체 헌혈과 개인 헌혈은 모두 크게 줄어 혈액은 더욱 부족해진 상태.

현재 국내 혈액보유량은 3.3일분까지 줄어, 적정량인 5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관심' 단계입니다.

실내 이용을 꺼리는데다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우려로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헌혈이 대폭 들어든 겁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헌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말합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는 환자들은 중환자실에서 중증 환자로 치료받게 됩니다. 이런 환자들의 혈액이 일반 혈액원에서 헌혈이 돼서 아예 타인들한테 수혈될 수가 없죠."]

방역 당국도 헌혈로 인한 감염 사례는 없었다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헌혈 시) 꼭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혈 시 헌혈자 간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채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헌혈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가운데, 헌혈 참여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헌혈 동참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김민준/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최창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재확산에 헌혈 급감…“헌혈로 코로나 감염 안 돼”
    • 입력 2020-09-18 21:42:38
    • 수정2020-09-18 22:34:45
    뉴스 9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헌혈이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이 몰리는 장소 자체를 꺼리는 데다 감염에 대한 막연한 우려 때문인데요,

하지만 헌혈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헌혈의 집.

평소에는 하루 60명 정도가 헌혈에 동참했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발길이 줄었습니다.

[전현도/간호사 : "저희 센터 같은 경우에는 작년 대비 한 3분의 1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8. 15 집회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단체 헌혈이 취소되고..."]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끝난 뒤 병원에서는 연기됐던 진료와 수술 일정이 몰리며 혈액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단체 헌혈과 개인 헌혈은 모두 크게 줄어 혈액은 더욱 부족해진 상태.

현재 국내 혈액보유량은 3.3일분까지 줄어, 적정량인 5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관심' 단계입니다.

실내 이용을 꺼리는데다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우려로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헌혈이 대폭 들어든 겁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헌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말합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는 환자들은 중환자실에서 중증 환자로 치료받게 됩니다. 이런 환자들의 혈액이 일반 혈액원에서 헌혈이 돼서 아예 타인들한테 수혈될 수가 없죠."]

방역 당국도 헌혈로 인한 감염 사례는 없었다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헌혈 시) 꼭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혈 시 헌혈자 간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채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헌혈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가운데, 헌혈 참여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헌혈 동참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김민준/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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