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 장관 아들 사무실·주거지 어제 압수수색

입력 2020.09.22 (12:16) 수정 2020.09.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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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서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엔 당시 지원장교의 사무실과 주거지, 추 장관 전 보좌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동부지검은 '휴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주거지를 어제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가 인턴으로 일하는 전북현대모터스 구단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압수물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19일 서 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 당일 서 씨의 부대를 찾은 것으로 알려진 지원장교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 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이 장교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서 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추 장관 측이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방부 민원실과 국방전산정보원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당시 검찰은 추 장관 측이 민원실에 전화를 걸었다고 알려진 시기의 통화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2017년 당시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병가와 개인휴가를 잇따라 사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지 8개월여 만인 지난 13일 서 씨를 소환조사 했습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서 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병사가 낸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과 관련해 오늘 당직병사와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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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추 장관 아들 사무실·주거지 어제 압수수색
    • 입력 2020-09-22 12:16:46
    • 수정2020-09-22 12: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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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서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엔 당시 지원장교의 사무실과 주거지, 추 장관 전 보좌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동부지검은 '휴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주거지를 어제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가 인턴으로 일하는 전북현대모터스 구단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압수물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19일 서 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 당일 서 씨의 부대를 찾은 것으로 알려진 지원장교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 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이 장교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서 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추 장관 측이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방부 민원실과 국방전산정보원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당시 검찰은 추 장관 측이 민원실에 전화를 걸었다고 알려진 시기의 통화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2017년 당시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병가와 개인휴가를 잇따라 사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지 8개월여 만인 지난 13일 서 씨를 소환조사 했습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서 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병사가 낸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과 관련해 오늘 당직병사와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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