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냉전·전면전 벌일 생각없어…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입력 2020.09.23 (01:16) 수정 2020.09.2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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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은 다른 나라와 냉전이나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없다"면서 미·중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국가 간에 차이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으로서 평화적이고 개방적"이라고 주장하고 "패권이나 세력확장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다른 나라와 냉전이나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말하며 중국 책임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시 주석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각국이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정치화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WHO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를 위해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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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냉전·전면전 벌일 생각없어…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 입력 2020-09-23 01:16:48
    • 수정2020-09-23 01:19:54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은 다른 나라와 냉전이나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없다"면서 미·중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국가 간에 차이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으로서 평화적이고 개방적"이라고 주장하고 "패권이나 세력확장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다른 나라와 냉전이나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말하며 중국 책임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시 주석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각국이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정치화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WHO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를 위해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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