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북한, 구체적 행동 나서야…CVID 촉구”

입력 2020.09.23 (05:44) 수정 2020.09.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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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이것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정치적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해왔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는 북한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의 최우선 순위 목표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고 집단안보를 위협하는 테러와의 싸움에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미국의 이란 독자 제재에 대해서는 "안전보장이사회의 단합을 약화하고 지역에 더 큰 긴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신장 웨이우얼자치구 내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에 시달린다는 의혹을 조사할 수 있도록 유엔이 사절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권력 다툼에 다른 국가들이 지배당해서는 안 된다며 유엔 차원에서 새로운 현대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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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북한, 구체적 행동 나서야…CVID 촉구”
    • 입력 2020-09-23 05:44:08
    • 수정2020-09-23 05:45:37
    국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이것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정치적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해왔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는 북한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의 최우선 순위 목표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고 집단안보를 위협하는 테러와의 싸움에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미국의 이란 독자 제재에 대해서는 "안전보장이사회의 단합을 약화하고 지역에 더 큰 긴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신장 웨이우얼자치구 내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에 시달린다는 의혹을 조사할 수 있도록 유엔이 사절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권력 다툼에 다른 국가들이 지배당해서는 안 된다며 유엔 차원에서 새로운 현대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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