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코로나19·독감’ 구분은?…“코로나19 먼저 의심”

입력 2020.09.23 (06:44) 수정 2020.09.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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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독감, 또 감기까지, 모두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하죠.

그래서 몸에 이상을 느끼면 이를 어떻게 구분하고 대응해야 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올해는 독감보다 코로나19를 먼저 의심하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동절기를 맞아 독감이라든지 흔히들 얘기하는 감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외에도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인플루엔자, 즉 독감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임상적으로 구분하기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의 질병관리청에서의 지침상으로는 유일하게 미각이나 후각의 소실 또는 손상이 그나마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구분 증상의 하나로 예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부분 하나로도 부족함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는 코로나19와 같이 사실상 처음 유행의 시작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경로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에 따라서 지난 상반기 중에 남반구의 주요 국가들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매우 낮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북반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리두기라든지 여러 가지 노력 덕분에 예년보다 높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있습니다."]

["열이 났을 때는 또는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해서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 상태로는 인플루엔자 유행보다는 사실은 코로나19가 발견될 가능성이 실제로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서 생활방역과 관련된 수칙에 대해서 수정 보완 등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소위 에어로졸 또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은 아닙니다. 2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또는 비말이 묻은 손 또 매개체를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고 다만, 실내 같은 경우에 여러 가지 바람의 흐름에 따라서 전파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고 항상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립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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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3 06:44:44
    • 수정2020-09-23 0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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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독감, 또 감기까지, 모두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하죠.

그래서 몸에 이상을 느끼면 이를 어떻게 구분하고 대응해야 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올해는 독감보다 코로나19를 먼저 의심하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동절기를 맞아 독감이라든지 흔히들 얘기하는 감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외에도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인플루엔자, 즉 독감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임상적으로 구분하기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의 질병관리청에서의 지침상으로는 유일하게 미각이나 후각의 소실 또는 손상이 그나마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구분 증상의 하나로 예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부분 하나로도 부족함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는 코로나19와 같이 사실상 처음 유행의 시작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경로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에 따라서 지난 상반기 중에 남반구의 주요 국가들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매우 낮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북반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리두기라든지 여러 가지 노력 덕분에 예년보다 높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있습니다."]

["열이 났을 때는 또는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해서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 상태로는 인플루엔자 유행보다는 사실은 코로나19가 발견될 가능성이 실제로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서 생활방역과 관련된 수칙에 대해서 수정 보완 등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소위 에어로졸 또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은 아닙니다. 2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또는 비말이 묻은 손 또 매개체를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고 다만, 실내 같은 경우에 여러 가지 바람의 흐름에 따라서 전파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고 항상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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