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전선언 제안…“항구적 평화체제 여는 문”
입력 2020.09.23 (07:01)
수정 2020.09.23 (0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총회 연설에서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 역할로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 개념을 제시하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이뤄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2018년 4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추진하기로 했던 '종전선언'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종식돼야 한다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북한의 호응이 있겠느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연설문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관계가 어려울수록 종전 선언의 정치적 의미는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종전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로운 역할로는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제안했습니다.
그 첫 시험대는 코로나 백신 보급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의체 창설 구상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총회 연설에서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 역할로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 개념을 제시하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이뤄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2018년 4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추진하기로 했던 '종전선언'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종식돼야 한다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북한의 호응이 있겠느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연설문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관계가 어려울수록 종전 선언의 정치적 의미는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종전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로운 역할로는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제안했습니다.
그 첫 시험대는 코로나 백신 보급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의체 창설 구상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종전선언 제안…“항구적 평화체제 여는 문”
-
- 입력 2020-09-23 07:01:58
- 수정2020-09-23 07:55:08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총회 연설에서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 역할로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 개념을 제시하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이뤄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2018년 4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추진하기로 했던 '종전선언'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종식돼야 한다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북한의 호응이 있겠느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연설문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관계가 어려울수록 종전 선언의 정치적 의미는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종전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로운 역할로는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제안했습니다.
그 첫 시험대는 코로나 백신 보급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의체 창설 구상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총회 연설에서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 역할로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 개념을 제시하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이뤄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2018년 4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추진하기로 했던 '종전선언'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종식돼야 한다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북한의 호응이 있겠느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연설문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관계가 어려울수록 종전 선언의 정치적 의미는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종전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로운 역할로는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제안했습니다.
그 첫 시험대는 코로나 백신 보급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의체 창설 구상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
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홍성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