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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백신 관리 비상…철저하고 엄한 관리 감독 절실
입력 2020.09.23 (07:47) 수정 2020.09.23 (07:5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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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해설위원

백신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냉장온도를 제대로 유지하지 않아 백신 접종이 중단된 것입니다. 독감 백신은 항상 일정 온도로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가 어이없게도 운송 과정에서 백신을 상온에 노출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13세이상 18세 이하 대상 독감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고 나머지 무료백신 접종 일정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독감 백신은 현재까지 약 5백만 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5백만 도즈가 공급됐는데 그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정성 검사를 하는데 기간은 약 2주 걸립니다. 검사 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생겨 해당 물량을 폐기할 경우 올해 독감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천9백만 명에게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합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차단 계획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됩니다. 백신 확보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유정란과 세포배양을 준비하고, 백신을 제조·검증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생산을 해도 내년 2∼3월에 공급되고, 수입을 하더라도 대부분 5∼6개월 전에 계약을 하기 때문에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습니다. 멀쩡한 백신을 쓰지도 못하고 폐기하면 그만큼 타격이 큽니다. 이번 사태는 제보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그동안에도 이런 식으로 운영돼 왔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작년에는 11월15일 발령됐습니다. 늦어도 11월 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얘깁니다. 이번 사태는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결코 간단히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해결책을 찾아야하고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정부는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이송·관리 업무를 더 철저하고 엄하게 관리 감독해야 합니다. 독감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트윈데믹을 막는데도 정부는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독감 #트윈데믹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뉴스해설] 백신 관리 비상…철저하고 엄한 관리 감독 절실
    • 입력 2020-09-23 07:47:58
    • 수정2020-09-23 07:53:00
    뉴스광장
배재성 해설위원

백신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냉장온도를 제대로 유지하지 않아 백신 접종이 중단된 것입니다. 독감 백신은 항상 일정 온도로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가 어이없게도 운송 과정에서 백신을 상온에 노출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13세이상 18세 이하 대상 독감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고 나머지 무료백신 접종 일정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독감 백신은 현재까지 약 5백만 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5백만 도즈가 공급됐는데 그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정성 검사를 하는데 기간은 약 2주 걸립니다. 검사 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생겨 해당 물량을 폐기할 경우 올해 독감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천9백만 명에게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합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차단 계획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됩니다. 백신 확보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유정란과 세포배양을 준비하고, 백신을 제조·검증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생산을 해도 내년 2∼3월에 공급되고, 수입을 하더라도 대부분 5∼6개월 전에 계약을 하기 때문에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습니다. 멀쩡한 백신을 쓰지도 못하고 폐기하면 그만큼 타격이 큽니다. 이번 사태는 제보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그동안에도 이런 식으로 운영돼 왔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작년에는 11월15일 발령됐습니다. 늦어도 11월 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얘깁니다. 이번 사태는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결코 간단히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해결책을 찾아야하고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정부는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이송·관리 업무를 더 철저하고 엄하게 관리 감독해야 합니다. 독감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트윈데믹을 막는데도 정부는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독감 #트윈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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