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장 그린 김홍도 ‘공원춘효도’ 경매에서 4억 9천만 원 낙찰

입력 2020.09.23 (10:26) 수정 2020.09.23 (1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 과거 시험장 모습을 담은 단원 김홍도의 그림 ‘공원춘효도’가 경매에서 4억9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어제(22일) 오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제157회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인 김홍도의 ‘공원춘효도’가 4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최종 4억9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과거 시험장의 풍경을 담은 그림으로, 6·25전쟁 때인 1952년 한 미군이 구매해 미국으로 가져간 이후 근 70년 만에 국내로 돌아와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김환기의 작품 ‘내가 살던 곳’은 12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14억 원에 최종 낙찰됐고, 박수근의 작품 ‘그림 그리는 소녀들’은 2억3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서울옥션은 이번 미술품 경매의 낙찰률은 72%, 낙찰 총액 약 7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거시험장 그린 김홍도 ‘공원춘효도’ 경매에서 4억 9천만 원 낙찰
    • 입력 2020-09-23 10:26:35
    • 수정2020-09-23 10:29:08
    문화
조선 후기 과거 시험장 모습을 담은 단원 김홍도의 그림 ‘공원춘효도’가 경매에서 4억9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어제(22일) 오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제157회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인 김홍도의 ‘공원춘효도’가 4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최종 4억9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과거 시험장의 풍경을 담은 그림으로, 6·25전쟁 때인 1952년 한 미군이 구매해 미국으로 가져간 이후 근 70년 만에 국내로 돌아와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김환기의 작품 ‘내가 살던 곳’은 12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14억 원에 최종 낙찰됐고, 박수근의 작품 ‘그림 그리는 소녀들’은 2억3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서울옥션은 이번 미술품 경매의 낙찰률은 72%, 낙찰 총액 약 7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