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넘어지는 가구·중금속 검출 장난감 등 51개 제품 ‘리콜’

입력 2020.09.23 (11:43) 수정 2020.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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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넘어지는 가구와 중금속이 검출된 어린이 장난감 등 51개 제품에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50대 제품안전 중점관리품목’에 해당하는 가구와 장난감, LED 등기구 등 1천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이나 구조 안전성, 감전 보호 등 안전 기준을 위반해 중대한 결함이 확인된 51개 제품은 수거 등을 명령하고 KC 인증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KC 표시나 제조 연월, 사용연령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제품 172개에는 수거 등을 권고했습니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에는 벽 고정 장치가 없거나 쉽게 넘어지는 구조로 만들어져 어린이가 깔릴 우려가 있는 서랍장 7개와 두통 및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톨루엔이 기준치보다 1.7배 넘게 검출된 가구 등이 포함됐습니다.

어린이 제품 중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400배 초과 검출된 공과 납이 초과 검출된 모래 놀이 제품, 카드뮴이 나온 물총 등이 리콜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납 기준치를 182배 초과한 욕실 매트, 자동온도조절 기능이 없어 사용 중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 감전 우려가 있는 LED 등기구도 리콜 처분을 받았습니다.

국표원은 리콜 처분한 51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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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넘어지는 가구·중금속 검출 장난감 등 51개 제품 ‘리콜’
    • 입력 2020-09-23 11:43:37
    • 수정2020-09-23 13:32:40
    경제
쉽게 넘어지는 가구와 중금속이 검출된 어린이 장난감 등 51개 제품에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50대 제품안전 중점관리품목’에 해당하는 가구와 장난감, LED 등기구 등 1천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이나 구조 안전성, 감전 보호 등 안전 기준을 위반해 중대한 결함이 확인된 51개 제품은 수거 등을 명령하고 KC 인증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KC 표시나 제조 연월, 사용연령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제품 172개에는 수거 등을 권고했습니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에는 벽 고정 장치가 없거나 쉽게 넘어지는 구조로 만들어져 어린이가 깔릴 우려가 있는 서랍장 7개와 두통 및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톨루엔이 기준치보다 1.7배 넘게 검출된 가구 등이 포함됐습니다.

어린이 제품 중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400배 초과 검출된 공과 납이 초과 검출된 모래 놀이 제품, 카드뮴이 나온 물총 등이 리콜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납 기준치를 182배 초과한 욕실 매트, 자동온도조절 기능이 없어 사용 중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 감전 우려가 있는 LED 등기구도 리콜 처분을 받았습니다.

국표원은 리콜 처분한 51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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