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내용 유출 대구경찰청 간부 2명에 영장

입력 2020.09.23 (12:21) 수정 2020.09.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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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식품업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구경찰청 소속 간부급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대구경찰청 소속 경무관과 경정에 대해 공무상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5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들은 대구 지역의 장류 제조업체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지난 2월 '반품된 된장과 간장을 새 제품과 섞었다'는 이 업체 관계자들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고 2차례에 걸쳐 이 업체를 압수 수색을 했지만 이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대구청 소속 간부들이 수사 내용을 해당 업체 관계자에 누설하고 경찰 첩보에 대한 내부 열람을 종결해 수사를 사실상 중단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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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내용 유출 대구경찰청 간부 2명에 영장
    • 입력 2020-09-23 12:21:33
    • 수정2020-09-23 13:00:52
    사회
경찰이 식품업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구경찰청 소속 간부급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대구경찰청 소속 경무관과 경정에 대해 공무상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5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들은 대구 지역의 장류 제조업체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지난 2월 '반품된 된장과 간장을 새 제품과 섞었다'는 이 업체 관계자들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고 2차례에 걸쳐 이 업체를 압수 수색을 했지만 이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대구청 소속 간부들이 수사 내용을 해당 업체 관계자에 누설하고 경찰 첩보에 대한 내부 열람을 종결해 수사를 사실상 중단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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