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낙연 “추미애 아들 논란, 사실관계 분명해 지고 있다”

입력 2020.09.23 (13:26) 수정 2020.09.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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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 가운데 사실과 다른 것도 꽤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지 않나. 사실관계가 상당히 분명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더 정확한 진실은 검찰 조사 결과를 봐야 알 것 같다. 검찰 수사 결과로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당내 논란을 빚은 의원들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이 제기된 이상직 의원의 징계 조치가 추석 전에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언제까지 뭘 하겠다는 것을 정하고 가지 않는다”며 “감찰단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동산을 축소 신고한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것이 결과적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해 ‘무늬만 징계 아니냐’는 지적에 “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가 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더 강한 징계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이후의 문제는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에 대한 조치와 관련 해선 “그것(기소된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 다툼이 있다”며 “당이 전혀 보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당원권을 정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를 낼 것인지 늦지 않게 책임 있게 결정해서 국민에게 보고하고 그 이후에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여야 합의 처리 과정에서 통신비 지급 방침이 ‘전 국민’에서 ‘선별’로 바뀐 것에 대해선 “오락가락했다는 말씀은 달게 받겠지만, 정부 여당 안을 끝까지 고집부리고 관철하는 게 꼭 좋은 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여야가 국회에서 안건을 심의해가면서 더 합리적 의견이 있으면 수용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 이번 추경에서는 여야 모두 그런 자세로 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나타난 전셋값 급등 현상과 관련, “일단 정부 설명대로 전환기의 진통으로 받아들이지만, 혹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가까운 시일 내에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라고 지시해놨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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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3 13:26:28
    • 수정2020-09-23 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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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 가운데 사실과 다른 것도 꽤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지 않나. 사실관계가 상당히 분명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더 정확한 진실은 검찰 조사 결과를 봐야 알 것 같다. 검찰 수사 결과로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당내 논란을 빚은 의원들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이 제기된 이상직 의원의 징계 조치가 추석 전에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언제까지 뭘 하겠다는 것을 정하고 가지 않는다”며 “감찰단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동산을 축소 신고한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것이 결과적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해 ‘무늬만 징계 아니냐’는 지적에 “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가 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더 강한 징계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이후의 문제는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에 대한 조치와 관련 해선 “그것(기소된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 다툼이 있다”며 “당이 전혀 보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당원권을 정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를 낼 것인지 늦지 않게 책임 있게 결정해서 국민에게 보고하고 그 이후에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여야 합의 처리 과정에서 통신비 지급 방침이 ‘전 국민’에서 ‘선별’로 바뀐 것에 대해선 “오락가락했다는 말씀은 달게 받겠지만, 정부 여당 안을 끝까지 고집부리고 관철하는 게 꼭 좋은 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여야가 국회에서 안건을 심의해가면서 더 합리적 의견이 있으면 수용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 이번 추경에서는 여야 모두 그런 자세로 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나타난 전셋값 급등 현상과 관련, “일단 정부 설명대로 전환기의 진통으로 받아들이지만, 혹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가까운 시일 내에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라고 지시해놨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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