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만 휴원 연장…학부모도 원장도 불만
입력 2020.09.23 (19:15)
수정 2020.09.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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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광주 지역 어린이집의 휴원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긴급보육 형태로 사실상 대부분 등원을 하고 있어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측의 불만도 상당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놀이터를 뛰어 다닙니다.
교실에서도 만들기 놀이가 한창입니다.
휴원 상태인 이 어린이집은 전체 원아 128명 가운데 98명이 긴급 돌봄으로 맡겨졌습니다.
[양윤경/어린이집 학부모 : "(집에서는) 밖에 놀이터도 못나가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본인(아이)들도 되게 힘들어 하더라고요. 지루해하고. 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까."]
이번 주 광주의 어린이집 긴급돌봄 이용률은 79%로 휴원 조치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휴원 상태에서는 돌봄이 아닌 일반 교육 활동은 어려워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쪽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 1, 2학기를 합쳐서 어린이집이 정상 등원을 한 날이 채 두 달이 되지 않으면서 양육수당을 받고 가정에서 보육하겠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숙희/광주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 "새로 등록해야 될 신입생들은 오지 않고 있는 기존 아이들은 한명씩 빠져나가고 이런 어려움이 있죠."]
유치원은 지난주부터 등교를 시작했는데 어린이집만 휴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부담입니다.
[임영희/광주시 출산보육과장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라든지 중대본의 결정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저희도 휴원 해제 여부를 결정할 그런 계획입니다."]
일상 등원이 돼버린 긴급돌봄 상황 속에 어린이집 휴원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광주 지역 어린이집의 휴원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긴급보육 형태로 사실상 대부분 등원을 하고 있어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측의 불만도 상당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놀이터를 뛰어 다닙니다.
교실에서도 만들기 놀이가 한창입니다.
휴원 상태인 이 어린이집은 전체 원아 128명 가운데 98명이 긴급 돌봄으로 맡겨졌습니다.
[양윤경/어린이집 학부모 : "(집에서는) 밖에 놀이터도 못나가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본인(아이)들도 되게 힘들어 하더라고요. 지루해하고. 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까."]
이번 주 광주의 어린이집 긴급돌봄 이용률은 79%로 휴원 조치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휴원 상태에서는 돌봄이 아닌 일반 교육 활동은 어려워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쪽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 1, 2학기를 합쳐서 어린이집이 정상 등원을 한 날이 채 두 달이 되지 않으면서 양육수당을 받고 가정에서 보육하겠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숙희/광주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 "새로 등록해야 될 신입생들은 오지 않고 있는 기존 아이들은 한명씩 빠져나가고 이런 어려움이 있죠."]
유치원은 지난주부터 등교를 시작했는데 어린이집만 휴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부담입니다.
[임영희/광주시 출산보육과장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라든지 중대본의 결정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저희도 휴원 해제 여부를 결정할 그런 계획입니다."]
일상 등원이 돼버린 긴급돌봄 상황 속에 어린이집 휴원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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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만 휴원 연장…학부모도 원장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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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23 19:15:44
- 수정2020-09-23 19:23:19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광주 지역 어린이집의 휴원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긴급보육 형태로 사실상 대부분 등원을 하고 있어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측의 불만도 상당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놀이터를 뛰어 다닙니다.
교실에서도 만들기 놀이가 한창입니다.
휴원 상태인 이 어린이집은 전체 원아 128명 가운데 98명이 긴급 돌봄으로 맡겨졌습니다.
[양윤경/어린이집 학부모 : "(집에서는) 밖에 놀이터도 못나가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본인(아이)들도 되게 힘들어 하더라고요. 지루해하고. 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까."]
이번 주 광주의 어린이집 긴급돌봄 이용률은 79%로 휴원 조치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휴원 상태에서는 돌봄이 아닌 일반 교육 활동은 어려워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쪽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 1, 2학기를 합쳐서 어린이집이 정상 등원을 한 날이 채 두 달이 되지 않으면서 양육수당을 받고 가정에서 보육하겠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숙희/광주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 "새로 등록해야 될 신입생들은 오지 않고 있는 기존 아이들은 한명씩 빠져나가고 이런 어려움이 있죠."]
유치원은 지난주부터 등교를 시작했는데 어린이집만 휴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부담입니다.
[임영희/광주시 출산보육과장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라든지 중대본의 결정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저희도 휴원 해제 여부를 결정할 그런 계획입니다."]
일상 등원이 돼버린 긴급돌봄 상황 속에 어린이집 휴원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광주 지역 어린이집의 휴원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긴급보육 형태로 사실상 대부분 등원을 하고 있어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측의 불만도 상당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놀이터를 뛰어 다닙니다.
교실에서도 만들기 놀이가 한창입니다.
휴원 상태인 이 어린이집은 전체 원아 128명 가운데 98명이 긴급 돌봄으로 맡겨졌습니다.
[양윤경/어린이집 학부모 : "(집에서는) 밖에 놀이터도 못나가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본인(아이)들도 되게 힘들어 하더라고요. 지루해하고. 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까."]
이번 주 광주의 어린이집 긴급돌봄 이용률은 79%로 휴원 조치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휴원 상태에서는 돌봄이 아닌 일반 교육 활동은 어려워 학부모와 어린이집 양쪽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 1, 2학기를 합쳐서 어린이집이 정상 등원을 한 날이 채 두 달이 되지 않으면서 양육수당을 받고 가정에서 보육하겠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숙희/광주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 "새로 등록해야 될 신입생들은 오지 않고 있는 기존 아이들은 한명씩 빠져나가고 이런 어려움이 있죠."]
유치원은 지난주부터 등교를 시작했는데 어린이집만 휴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부담입니다.
[임영희/광주시 출산보육과장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라든지 중대본의 결정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저희도 휴원 해제 여부를 결정할 그런 계획입니다."]
일상 등원이 돼버린 긴급돌봄 상황 속에 어린이집 휴원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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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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