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정보 유출 혐의’ 현직 경찰 고위 간부 2명 영장

입력 2020.09.23 (19:37) 수정 2020.09.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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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식품업체를 수사하면서 수사 내용을 업체 관계자들에게 알려준 혐의로 대구경찰청 고위 간부들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찰청이 직접 수사한 결과인데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모레 법원에서 결정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구의 한 식품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진행 과정에서 대구경찰청 소속 경무관 A 씨와 경정 B 씨가 수사 내용을 업체 관계자에게 누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나서 지난 6월 대구경찰청과 성서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석달여동안 수사한 결과 이들의 혐의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수사 내용을 알려준 것에 그치지 않고,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들의 금품수수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A 씨와 B 씨에 대해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모레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리는 영장 실질심사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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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정보 유출 혐의’ 현직 경찰 고위 간부 2명 영장
    • 입력 2020-09-23 19:37:13
    • 수정2020-09-23 19:47:32
    뉴스7(대구)
[앵커]

대구의 한 식품업체를 수사하면서 수사 내용을 업체 관계자들에게 알려준 혐의로 대구경찰청 고위 간부들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찰청이 직접 수사한 결과인데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모레 법원에서 결정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구의 한 식품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진행 과정에서 대구경찰청 소속 경무관 A 씨와 경정 B 씨가 수사 내용을 업체 관계자에게 누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나서 지난 6월 대구경찰청과 성서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석달여동안 수사한 결과 이들의 혐의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수사 내용을 알려준 것에 그치지 않고,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들의 금품수수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A 씨와 B 씨에 대해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모레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리는 영장 실질심사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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