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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며 소원을 빌었어요”…전국에서 목격된 ‘화구’
입력 2020.09.23 (21:48) 수정 2020.09.23 (22: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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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새벽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보기 드문 별똥별이 관측됐습니다.

일반적인 별똥별보다 밝은 화구가 떨어졌는데요.

여러 시청자께서 보내주신 화구의 모습을 방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야 봤어 방금?"]

밤하늘 어둠 사이로 밝은 빛 한줄기가 꼬리를 만들며 비스듬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갑자기 번쩍거리더니, 곧 자취를 감춥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도로에서 오늘 새벽 1시 39분에 관측된 별똥별입니다.

[시청자 : "처음에는 놀랐는데, 비행기가 떨어지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별이라는 걸 알고 소원을 빌었어요."]

광주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강남에서도... 경기 오산에서도 별똥별이 관측됐습니다.

육안으로 뚜렷하게 관찰될 정도로 빛났고, 또 커다랬습니다.

[강수연/경기도 오산시 : "엄청 더 밝았어요. (가로등보다 더요?) 네네. 가을이라서 가을 하늘 보는 거 좋아해서 하늘 쳐다보고 있었는데 엄청 밝은 빛이 이렇게 하늘에서 확 떨어졌어요."]

별똥별 목격담이 잇따르자 한국천문연구원은 브리핑을 열고 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화구'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원 측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김명진/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수성, 금성, 목성, 가장 밝은 게 금성인데요. 금성이 약 -4등급 정도 되는데 그것보다 더 밝게 빛나는 경우를 화구라고 용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목격된 화구는 대기권 진입 후 두 차례 폭발했고, 이후 소멸되거나 아주 작은 운석으로 남아 위험성은 없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홍성효
  • “별을 보며 소원을 빌었어요”…전국에서 목격된 ‘화구’
    • 입력 2020-09-23 21:48:20
    • 수정2020-09-23 22:14:15
    뉴스 9
[앵커]

오늘(23일) 새벽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보기 드문 별똥별이 관측됐습니다.

일반적인 별똥별보다 밝은 화구가 떨어졌는데요.

여러 시청자께서 보내주신 화구의 모습을 방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야 봤어 방금?"]

밤하늘 어둠 사이로 밝은 빛 한줄기가 꼬리를 만들며 비스듬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갑자기 번쩍거리더니, 곧 자취를 감춥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도로에서 오늘 새벽 1시 39분에 관측된 별똥별입니다.

[시청자 : "처음에는 놀랐는데, 비행기가 떨어지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별이라는 걸 알고 소원을 빌었어요."]

광주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강남에서도... 경기 오산에서도 별똥별이 관측됐습니다.

육안으로 뚜렷하게 관찰될 정도로 빛났고, 또 커다랬습니다.

[강수연/경기도 오산시 : "엄청 더 밝았어요. (가로등보다 더요?) 네네. 가을이라서 가을 하늘 보는 거 좋아해서 하늘 쳐다보고 있었는데 엄청 밝은 빛이 이렇게 하늘에서 확 떨어졌어요."]

별똥별 목격담이 잇따르자 한국천문연구원은 브리핑을 열고 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화구'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원 측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김명진/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수성, 금성, 목성, 가장 밝은 게 금성인데요. 금성이 약 -4등급 정도 되는데 그것보다 더 밝게 빛나는 경우를 화구라고 용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목격된 화구는 대기권 진입 후 두 차례 폭발했고, 이후 소멸되거나 아주 작은 운석으로 남아 위험성은 없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홍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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