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초 이전…학생 수급 불균형 해소

입력 2020.09.23 (23:21) 수정 2020.09.2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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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북구 약수초등학교를 학생 수가 늘고 있는 중산초등학교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수급 불균형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구 약수초등학굡니다.

7개 학급에 전교생이 80명 밖에 안되는데 이 마저도 2025년이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고심 끝에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이전 방안을 제시하고 두차례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학부모 80%의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박미자/울산 약수초등학교 교감 : "투표 결과는 찬성이 80%, 반대가 20% 나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어서 이전을 하게 되었구요."

반면 약수초등학교에서 2,3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중산초등학교는 상황이 정반댑니다.

현재 34개 학급에 학생 수가 1,200여 명인데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계속되면서 3년 뒤에는 학생 수가 1,7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때문에 시교육청은 약수초등학교를 중산초등학교 인근으로 옮겨 과대학교 문제를 해소하기로 하고 다음달쯤 교육부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입니다.

[최창주/울산시교육청 적정규모추진팀장 : "약수초를 이전함과 동시에 중산초의 과대학급을 해소하고자 이렇게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약수초등학교 이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쯤 34개 학급 규모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약수초등학교 이전은 같은 북구내에서도 어떤 곳은 학생 수가 줄고 어떤 곳은 학생 수가 급증하는 데 따른 학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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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수초 이전…학생 수급 불균형 해소
    • 입력 2020-09-23 23:21:10
    • 수정2020-09-24 01:04:15
    뉴스7(울산)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북구 약수초등학교를 학생 수가 늘고 있는 중산초등학교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수급 불균형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구 약수초등학굡니다.

7개 학급에 전교생이 80명 밖에 안되는데 이 마저도 2025년이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고심 끝에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이전 방안을 제시하고 두차례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학부모 80%의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박미자/울산 약수초등학교 교감 : "투표 결과는 찬성이 80%, 반대가 20% 나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어서 이전을 하게 되었구요."

반면 약수초등학교에서 2,3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중산초등학교는 상황이 정반댑니다.

현재 34개 학급에 학생 수가 1,200여 명인데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계속되면서 3년 뒤에는 학생 수가 1,7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때문에 시교육청은 약수초등학교를 중산초등학교 인근으로 옮겨 과대학교 문제를 해소하기로 하고 다음달쯤 교육부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입니다.

[최창주/울산시교육청 적정규모추진팀장 : "약수초를 이전함과 동시에 중산초의 과대학급을 해소하고자 이렇게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약수초등학교 이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쯤 34개 학급 규모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약수초등학교 이전은 같은 북구내에서도 어떤 곳은 학생 수가 줄고 어떤 곳은 학생 수가 급증하는 데 따른 학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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