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재확산 가속화…하루 신규 확진자 6천 명 넘어

입력 2020.09.24 (04:27) 수정 2020.09.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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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천1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4천926명보다 천 명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5월 1일(6천201명)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신규 사망자도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3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만9천729명, 사망자는 4만1천862명이었습니다.

현지 언론 가디언은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5월 1일과 비슷하지만, 검사 건수가 당시 2배인 만큼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제한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잉글랜드 전역의 술집과 식당은 저녁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고, 모든 접객업 서비스 직원과 소매상점 직원, 택시 운전사 등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또 당초 10월 1일부터 축구 등 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려던 계획도 취소됐습니다.

필수 공공서비스와 건설, 소매업 등 반드시 현장에 있어야 하는 업종 외에는 다시 재택근무가 권고됐습니다. 다만 학교와 상점은 문을 엽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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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코로나19 재확산 가속화…하루 신규 확진자 6천 명 넘어
    • 입력 2020-09-24 04:27:50
    • 수정2020-09-24 07:06:54
    국제
영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천1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4천926명보다 천 명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5월 1일(6천201명)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신규 사망자도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3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만9천729명, 사망자는 4만1천862명이었습니다.

현지 언론 가디언은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5월 1일과 비슷하지만, 검사 건수가 당시 2배인 만큼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제한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잉글랜드 전역의 술집과 식당은 저녁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고, 모든 접객업 서비스 직원과 소매상점 직원, 택시 운전사 등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또 당초 10월 1일부터 축구 등 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려던 계획도 취소됐습니다.

필수 공공서비스와 건설, 소매업 등 반드시 현장에 있어야 하는 업종 외에는 다시 재택근무가 권고됐습니다. 다만 학교와 상점은 문을 엽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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