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산 부품 관세 철회하라”…미 행정부 제소

입력 2020.09.24 (06:06) 수정 2020.09.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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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산 부품에 붙이는 관세를 철회하라며,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전기차에 사용되는 중국산 디스플레이 부품 등에 미국 정부가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은 “불법적 조치”라며 무역대표부(USTR)를 뉴욕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소장에서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산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은 “자의적이고 재량권을 남용한 조치”라며, 중국산 부품 관세 철회와 함께 이미 지급한 관세를 환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해에도 중국산 디스플레이에 붙는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무역대표부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18년 7월, 중국과 무역 전쟁을 시작하며 중국산 첨단산업 부품과 반도체·의료기기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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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06:06:45
    • 수정2020-09-24 07:10:42
    국제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산 부품에 붙이는 관세를 철회하라며,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전기차에 사용되는 중국산 디스플레이 부품 등에 미국 정부가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은 “불법적 조치”라며 무역대표부(USTR)를 뉴욕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소장에서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산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은 “자의적이고 재량권을 남용한 조치”라며, 중국산 부품 관세 철회와 함께 이미 지급한 관세를 환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해에도 중국산 디스플레이에 붙는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무역대표부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18년 7월, 중국과 무역 전쟁을 시작하며 중국산 첨단산업 부품과 반도체·의료기기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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