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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흑인 여성 경찰 총에 맞아 숨졌는데…경찰관 일부 기소에 시위 격화 조짐
입력 2020.09.24 (06:27) 수정 2020.09.24 (07:4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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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 씨가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는데요.

오늘, 이 사건에 대한 대배심의 결정이 나왔는데 관련 경찰 3명 가운데 한 명만 1급 중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것도 테일러 씨와 직접 관련된 혐의가 아니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켄터키주 루이빌, 시위대가 거리를 점거한 채 행진합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각목을 든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됩니다.

브레오나 테일러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켄터키주 대배심의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입니다.

[시위 참가자 : "우리가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이 차단하고 있는데 어떻게 국민 앞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겠어요."]

테일러 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경찰이 쏜 총탄 8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당시 테일러 씨와 함께 있던 남자 친구가 약물 수색 영장을 들고 집을 급습한 경찰에 총을 쐈고 경찰이 이에 응사하던 과정에서 숨진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찾던 사람은 이미 구금 중인 상태였고 이 아파트에는 한번도 산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3명의 경관 모두 바디캠을 지니지 않아 검찰은 진상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대배심은 3명의 경찰 가운데 1명을 1급 중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2명은 정당방위, 기소된 브렛 한킨슨 전 경관의 혐의는 테일러 씨의 이웃 아파트에 총격을 가해 목숨에 위협을 가한 것만 적용됐습니다.

테일러 씨의 사망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혐읩니다.

[대니얼 캐머런/켄터키주 검찰총장 : "정의는 손쉽게 성취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여론의 기준에 맞지 않고, 변화하는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실과 법률에만 응답합니다."]

시위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켄터키시와 경찰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흑인 표를 의식한 듯 누구보다도 흑인들을 위해 일을 많이 한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장수경
  • 美, 흑인 여성 경찰 총에 맞아 숨졌는데…경찰관 일부 기소에 시위 격화 조짐
    • 입력 2020-09-24 06:27:24
    • 수정2020-09-24 07: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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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 씨가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는데요.

오늘, 이 사건에 대한 대배심의 결정이 나왔는데 관련 경찰 3명 가운데 한 명만 1급 중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것도 테일러 씨와 직접 관련된 혐의가 아니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켄터키주 루이빌, 시위대가 거리를 점거한 채 행진합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각목을 든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됩니다.

브레오나 테일러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켄터키주 대배심의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입니다.

[시위 참가자 : "우리가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이 차단하고 있는데 어떻게 국민 앞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겠어요."]

테일러 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경찰이 쏜 총탄 8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당시 테일러 씨와 함께 있던 남자 친구가 약물 수색 영장을 들고 집을 급습한 경찰에 총을 쐈고 경찰이 이에 응사하던 과정에서 숨진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찾던 사람은 이미 구금 중인 상태였고 이 아파트에는 한번도 산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3명의 경관 모두 바디캠을 지니지 않아 검찰은 진상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대배심은 3명의 경찰 가운데 1명을 1급 중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2명은 정당방위, 기소된 브렛 한킨슨 전 경관의 혐의는 테일러 씨의 이웃 아파트에 총격을 가해 목숨에 위협을 가한 것만 적용됐습니다.

테일러 씨의 사망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혐읩니다.

[대니얼 캐머런/켄터키주 검찰총장 : "정의는 손쉽게 성취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여론의 기준에 맞지 않고, 변화하는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실과 법률에만 응답합니다."]

시위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켄터키시와 경찰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흑인 표를 의식한 듯 누구보다도 흑인들을 위해 일을 많이 한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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