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코로나19’ 팬데믹
미국 대통령은 10월 안에 백신 나온다는데…과학자들은 글쎄요!
입력 2020.09.24 (07:19) 수정 2020.09.24 (08:07)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안에 백신이 나온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오늘 미 의회에 총출동한 트럼프 행정부 소속 과학자들은 회의적입니다.

한목소리로 백신 개발에 어떤 정치적 압력도 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만 20만 명을 넘어선 미국에서 백신이 나오는 것은 마치 만병통치약을 기다리는 심정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 때마다 백신이 대선 전에 나올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반복해서 말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 생각에 백신은 올해 말 전에 분배될 것입니다. 실제로 10월 안에 분배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그럴까? 오늘 미 의회에는 트럼프 행정부 산하 보건 분야 책임자들이 나와 백신 이야기를 했는데 대통령 이야기와 다릅니다.

[파우치/美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임상 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올해 말쯤, 그러니까 11월이나 12월에 백신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큰 고비를 넘겼다고 했지만 파우치 박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했고 앞서,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 준다고도 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 세계 1위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처에 스스로 A+ 점수를 준 걸 가리킨 겁니다.

정치적 압력, 즉 안전성과 효율성이 충분히 검증 안 됐는데 백신이 승인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박사/美 식품의약국장 : "과학이 모든 걸 결정할 겁니다. 식품의약국은 이를 바꾸려는 그 누구로부터의 압력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승인 절차도 좀 더 철저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 말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10월 안에 백신이 승인돼 배포되기 어렵습니다.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꽃혀 있는 이 미 국기들은 코로나 19 희생자들을 상징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코로나 19에 잘 대응했기 때문에 250만 명 숨질 것이 20만 명 수준에 머무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미국 대통령은 10월 안에 백신 나온다는데…과학자들은 글쎄요!
    • 입력 2020-09-24 07:19:54
    • 수정2020-09-24 08:07:02
    뉴스광장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안에 백신이 나온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오늘 미 의회에 총출동한 트럼프 행정부 소속 과학자들은 회의적입니다.

한목소리로 백신 개발에 어떤 정치적 압력도 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만 20만 명을 넘어선 미국에서 백신이 나오는 것은 마치 만병통치약을 기다리는 심정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 때마다 백신이 대선 전에 나올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반복해서 말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 생각에 백신은 올해 말 전에 분배될 것입니다. 실제로 10월 안에 분배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그럴까? 오늘 미 의회에는 트럼프 행정부 산하 보건 분야 책임자들이 나와 백신 이야기를 했는데 대통령 이야기와 다릅니다.

[파우치/美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임상 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올해 말쯤, 그러니까 11월이나 12월에 백신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큰 고비를 넘겼다고 했지만 파우치 박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했고 앞서,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 준다고도 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 세계 1위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처에 스스로 A+ 점수를 준 걸 가리킨 겁니다.

정치적 압력, 즉 안전성과 효율성이 충분히 검증 안 됐는데 백신이 승인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박사/美 식품의약국장 : "과학이 모든 걸 결정할 겁니다. 식품의약국은 이를 바꾸려는 그 누구로부터의 압력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승인 절차도 좀 더 철저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 말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10월 안에 백신이 승인돼 배포되기 어렵습니다.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꽃혀 있는 이 미 국기들은 코로나 19 희생자들을 상징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코로나 19에 잘 대응했기 때문에 250만 명 숨질 것이 20만 명 수준에 머무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