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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석인데”…봉사도 기부도 ‘뚝’
입력 2020.09.24 (07:35) 수정 2020.09.24 (08:01) 뉴스광장(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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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빠듯해진 주머니 사정에 기부나 봉사에 대한 관심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 취약계층이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봉사단체가 쌀 500kg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섭니다.

이웃 돕기에 나선지도 벌써 3년쨉니다.

[정덕란/송산나눔회 : "한국사람은 밥심이라 하듯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누면서 따뜻한 사회를 살아가고 싶어하는 우리의 소망을 조금이라도 함께 하고 싶어서..."]

사과와 불고기, 영양떡까지.

코로나19로 굳게 문이 닫혔던 노인 복지관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나눔의 행렬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복지시설을 찾는 자원봉사자와 기부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들어 봉사활동 참여자 수가 전년보다 4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는 사회복지시설이 늘어난 데다, 혹시 모를 감염 전파 우려에 봉사활동에 나서길 꺼리는 단체와 개인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40명의 지적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이 시설도 코로나19가 확산한 2월부턴 자원봉사자와 기부가 뚝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지애/혜진원 사회복지사 : "기존 봉사자들도 활동을 중단하시고 신규 봉사자 문의도 거의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어렵다보니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소액기부자나 후원물품마저 거의 중단돼 어려움이 많습니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부쩍 줄어든 나눔 문화.

소외된 이웃에겐 다가올 명절이 더욱 쓸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 김기태/그래픽: 박서은
  • “그래도 추석인데”…봉사도 기부도 ‘뚝’
    • 입력 2020-09-24 07:35:25
    • 수정2020-09-24 08:01:50
    뉴스광장(울산)
[앵커]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빠듯해진 주머니 사정에 기부나 봉사에 대한 관심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 취약계층이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봉사단체가 쌀 500kg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섭니다.

이웃 돕기에 나선지도 벌써 3년쨉니다.

[정덕란/송산나눔회 : "한국사람은 밥심이라 하듯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누면서 따뜻한 사회를 살아가고 싶어하는 우리의 소망을 조금이라도 함께 하고 싶어서..."]

사과와 불고기, 영양떡까지.

코로나19로 굳게 문이 닫혔던 노인 복지관에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나눔의 행렬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복지시설을 찾는 자원봉사자와 기부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들어 봉사활동 참여자 수가 전년보다 4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는 사회복지시설이 늘어난 데다, 혹시 모를 감염 전파 우려에 봉사활동에 나서길 꺼리는 단체와 개인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40명의 지적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이 시설도 코로나19가 확산한 2월부턴 자원봉사자와 기부가 뚝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지애/혜진원 사회복지사 : "기존 봉사자들도 활동을 중단하시고 신규 봉사자 문의도 거의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어렵다보니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소액기부자나 후원물품마저 거의 중단돼 어려움이 많습니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부쩍 줄어든 나눔 문화.

소외된 이웃에겐 다가올 명절이 더욱 쓸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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