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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수장, 트럼프가 반박하자 백신 보급 예상시점 앞당겨
입력 2020.09.24 (07:45) 수정 2020.09.24 (08:14) 국제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내 보급 시점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냈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자신의 발언을 정정해 대통령 발언에 맞췄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내년 4월까지 약 7억회 투약분의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에 근접하는 3억5천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앞선 16일, 상원의 다른 청문회에 출석했을 때는 이와 다른 예상을 밝혀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해 11월이나 12월에는 아주 제한적인 분량의 백신만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 국민 일반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려면 내년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쯤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 시간 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레드필드 국장의 발언 내용을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또 국장에게 전화해 '앞선 청문회에서 한 발언은 잘못됐다'고 말했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연말까지 1억 회분의 백신이 미국에 보급될 것이라며 그중 많은 양이 예상보다 더 일찍 보급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대통령의 주장에 맞춰 전문가로서의 예측을 수정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미 CDC 수장, 트럼프가 반박하자 백신 보급 예상시점 앞당겨
    • 입력 2020-09-24 07:45:16
    • 수정2020-09-24 08:14:13
    국제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내 보급 시점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냈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자신의 발언을 정정해 대통령 발언에 맞췄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내년 4월까지 약 7억회 투약분의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에 근접하는 3억5천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앞선 16일, 상원의 다른 청문회에 출석했을 때는 이와 다른 예상을 밝혀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해 11월이나 12월에는 아주 제한적인 분량의 백신만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 국민 일반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려면 내년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쯤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 시간 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레드필드 국장의 발언 내용을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또 국장에게 전화해 '앞선 청문회에서 한 발언은 잘못됐다'고 말했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연말까지 1억 회분의 백신이 미국에 보급될 것이라며 그중 많은 양이 예상보다 더 일찍 보급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대통령의 주장에 맞춰 전문가로서의 예측을 수정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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